'AI 원어민' Z세대, 최첨단 기술에 두려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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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원어민' Z세대, 최첨단 기술에 두려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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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사용, 밀레니얼 세대 앞설 수도

기술 발전에 덜 불안


'디지털 원어민'이라고 불리는 밀레니얼 세대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의 활용에 두려움을 느끼지만 'AI 원어민'인 Z세대는 이 최첨단 기술의 사용에 익숙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12일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학교에서 생성형 AI에 관해 공부한 대학생이나 이제 막 대학을 졸업한 Z세대(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세대)들이 이후 이 기술의 사용에 있어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반~1990년대 중반 출생 세대)를 앞설 수 있다고 진단했다.

밀레니얼 세대는 디지털 언어와 장비를 태어나면서부터 사용해 '디지털 원어민(Digital Native)’이라고도 불린다. 챗GPT나 이미지 생성 도구 '달리'와 같은 생성형 AI가 발전하면서 이 기술이 악용될 수 있다는 두려움도 함께 커지고 있다. 

지난 9일 미국의 비영리조직 마이터와 시장조사회사 해리스 폴이 성인 20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의 82%가 'AI가 규제돼야 한다'고 답했고, 78%가 AI가 '나쁜 의도로 사용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AI가 안전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한 비율은 48%에 그쳤다.

AI에 대해 우려하는 비율은 Z세대가 베이비붐 세대(2차대전 직후 태어난 세대)보다 15∼20% 더 적어 젊은 세대가 AI의 발전에 대해 덜 불안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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