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농구를 '유리코트'에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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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농구를 '유리코트'에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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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가 2024 올스타전 이벤트에 독일기업 ASB GlassFloor가 제작한 유리코트를 처음으로 사용한다. / ASB GlassFloor 인터넷 홈페이지 


16~17일 올스타전 이벤트에 시행 

5mm 두께 유리 복층구조·탄력성 있어

"다양한 칼라의 디자인 변화 볼거리" 



'프로농구를 마루코트 아닌 유리코트 위에서 펼친다?' 


NBA가 16~18일 인디애나폴리스의 게인브릿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리는 2024 NBA 올스타 주간 동안 하이테크 기술이 적용된 LED 글래스 농구코트 위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끈다. 오는 16일 2024 올스타전 축하 이벤트경기, 17일 스테판 커리와 사브리나 론스쿠 간 슛팅대결, 농구스킬 경쟁, 3점슛 콘테스트, 슬랭덩크 등이 유리코트에서 펼치지게 된다. 단, 18일 열리는 동부컨퍼런스와 서부컨퍼런스 간 올스타전만큼은 기존대로 마루코트에서 펼쳐진다. 


유리코트는 독일의 하이테크 플로링시스템기업 ASB GlassFloor가 제작한 ASB LumiFlex로 LED 조명 플로어를 사용해 팬들에게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방식의 경기관람을 제공하게 된다. 유리코트는 복층구조로 5mm 두께의 불투명 유리체를 사용하며, 마루바닥처럼 탄력성도 있어 경기를 하는데 지장이 없다. 


유리 농구코트는 지난해 7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19세 이하 여자농구 월드컵 4강전에서 실제 관객들이 지켜보는 데 이용됐고, 문제가 없던 것으로 나타났다.  


NBA의 시니어 임원은 KTLA5와의 인터뷰에서 "유리코트에서 경기를 하는 동안 플로어에는 애니메이션과 디자인, 그래픽, 플레이 재생 등이 다양한 색상으로 다채롭게 반영돼 현장 관객은 물론 TV시청자들에게도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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