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부통령 "대통령 역할 맡을 준비 완료"

홈 > 로컬뉴스 > 로컬뉴스 > 사회
로컬뉴스

해리스 부통령 "대통령 역할 맡을 준비 완료"

웹마스터

대통령직 승계 가능성 질문에

직설적 답변, 비판 감안한 듯


미국 유권자 사이에서 올해 81세인 조 바이든 대통령의 나이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카멀라 해리스<사진> 부통령이 스스로 리더의 자질을 갖췄다고 발언했다.

12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최근 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 투'에서 한 인터뷰에서 "난 역할을 맡을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는 '바이든 대통령의 고령에 대한 우려를 감안한다면 부통령이 유권자들에게 리더로서 준비가 돼 있다고 증명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기자 질문에 대한 직설적인 답변이었다. 구체적으로 표현되지는 않았지만 기자의 질문은 정권 재창출을 전제로 해리스 부통령이 대통령직을 승계하는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을 묻는 내용이었다. 이 같은 질문에 대해 해리스 부통령은 "내가 업무를 하는 것을 지켜본 사람들은 모두 리더로서 내 자질에 대해 확신을 갖게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미국 최초의 여성 흑인 부통령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임기를 시작했지만 실제로는 존재감이 희박하다는 평가가 적지 않다는 사실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 그동안 민주당 일각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선 러닝메이트를 교체해야 한다'는 시각이 존재하기도 했다.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