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프트, '17시간 시차' 수퍼볼 경기장 단숨에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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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프트, '17시간 시차' 수퍼볼 경기장 단숨에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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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11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제58회 수퍼볼에서 남친 트래비스 켈시를 응원하고 있다. /AP


도쿄 공연 끝나고 곧바로 출발 

라스베이거스서 남친 응원

청혼반지 받을지 두고 베팅도


당대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34)가 일본 도쿄 공연 직후 라스베이거스로 이동해 남자친구인 트래비스 켈시의 미 프로풋볼(NFL) 수퍼볼 경기를 응원했다.

11일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NFL 슈퍼볼 경기 중계방송에서는 관중석의 VIP룸에서 관전하는 스위프트의 모습이 포착됐다.

CNN 등 언론들은 스위프트가 경기 시작 2시간 전에 경기장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날 몸에 붙는 검은색 탱크톱과 반바지를 입었으며, 남자친구 켈시의 등번호인 '87' 숫자 펜던트가 달린 목걸이를 착용해 연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그의 부모인 스콧·앤드리아 스위프트와 절친한 친구로 알려진 배우 블레이크 라이블리 등을 동반했다.

NFL의 공식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게시된 현장 영상에 따르면 스위프트는 경기에 집중하며 열렬히 응원하거나 친구와 경쟁하듯 음료를 '원샷'으로 마시는 모습도 보였다. 이날 스위프트가 수퍼볼 경기를 현장에서 관전할지 여부는 미국 대중의 큰 관심사로 떠오른 상태였다.

스위프트는 일본 도쿄에서 현지 시각으로 11일 밤까지 4차례에 걸쳐 콘서트를 진행했고, 공연이 끝난 뒤 곧장 출발해야 라스베이거스의 수퍼볼 경기장에 늦지 않게 당도할 수 있는 일정이었다. 스위프트는 실제로 도쿄 공연 직후 전용기를 타고 출발해 미 서부 시간으로 10일 오후 LA에 들렀다가 이날 라스베이거스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CNN은 "(도쿄와 라스베이거스 간의) 17시간의 시차 덕분에 스위프트는 충분한 시간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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