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최국 카타르, 아시안컵 2연패…페널티킥 해트트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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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국 카타르, 아시안컵 2연패…페널티킥 해트트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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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을 3-1로 꺾고 2023 아시안컵을 차지한 카타르 선수들이 우승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요르단에 3-1 완승…아피프 득점왕·MVP 


아시안컵 결승에서 개최국 카타르가 요르단을 꺾고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페널티킥으로만 해트트릭을 달성한 카타르 아피프는 득점왕과 MVP를 휩쓸었다.


대회 2연패를 노리는 개최국 카타르와 대한민국을 물리치고 올라온 요르단의 지난 10일 아시안컵 결승전. 선제골은 전반 22분 터졌다.


요르단 문전을 향해 돌파하던 카타르 아피프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수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직접 키커로 나서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이번 대회 돌풍의 팀 요르단도 만만치 않았다. 쉬지 않고 카타르 골문을 노리던 요르단은 후반 22분 우리 대표팀과의 4강전에서 선제 결승골을 넣었던 알나이마트가 강력한 왼발 슈팅을 성공시키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팽팽한 균형은 오래 가지 않았습니다. 후반 28분 다시 한번 카타르의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아피프가 강하게 차 넣어 2-1로 다시 앞서갔다. 그리고 후반 추가 시간, 아피프가 VAR 거쳐 얻어낸 세 번째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요르단을 3-1로 꺾은 카타르의 우승.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렸던 2019년 대회에 이어 홈 팬들 앞에서 아시안컵 2연패에 성공했다. 아시안컵에서 두 번 이상 정상에 오른 나라는 일본과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대한민국에 이어 카타르가 역대 5번째이다.


페널티킥으로만 해트트릭을 달성한 아피프는 이번 대회 8골로 득점왕에 오른 동시에 최우수 선수상도 수상했다. 다음 아시안컵은 3년 뒤인 2027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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