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8일] S&P500지수 사상 첫 장중 5000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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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8일] S&P500지수 사상 첫 장중 5000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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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선 돌파 후 2년 10개월만에

반도체기업 Arm 주가 48% 폭등


뉴욕증시의 대표 주가지수 중 하나인 S&P500지수가 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000선을 돌파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S&P500지수는 장 마감 직전 5000.4로 사상 최고점을 찍었다.  


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2.85포인트(0.06%) 오른 4997.91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으로 5000선을 유지하는 데 실패했지만,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S&P500지수는 지난 2021년 4월 4000선 위로 올라선 바 있다. 이날 장중 5000선을 넘어서면서 2년 10개월 만에 또다시 '빅피겨' 돌파 기록을 세우게 됐다.


S&500지수는 뉴욕증시에 상장된 약 500개 대형주 가격 움직임을 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산출하는 지수로, 증시 전반의 상황을 잘 반영하는 시장 대표지수로 꼽힌다.


이날 다우존스지수는 48.97포인트(0.13%) 오른 3만8726.33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7.07포인트(0.24%) 오른 1만5793.72에 장을 마쳤다.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증시 상장기업들의 작년 4분기 실적이 예상 밖 호조를 나타낸 게 지수 상승을 뒷받침하는 동력이 됐다.


이날도 '깜짝 실적'을 발표한 디즈니가 11.5% 급등했고, 반도체업체 암(Arm)은 기대를 웃돈 실적 발표에 주가가 무려 47.9%나 폭등했다.


한편, S&P500지수의 5000선 돌파와 최고 기록 경신 소식에도 불구하고 시장 안팎에선 지속되는 증시 강세에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게 쏟아지고 있다.


김문호 기자 mkim@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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