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케데믹 스킬 다지면서 남 돕는 일 큰 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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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데믹 스킬 다지면서 남 돕는 일 큰 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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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터링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


많은 학생들이 고등학교에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도와주는 ‘피어 튜터링(peer tutoring)’을 한다.

일부는 방과 후 동네 학원에서 파트타임 튜터로 일하기도 한다. 


튜터링을 하면 도움을 받는 학생, 지도하는 튜터 모두가 혜택을 얻는다. 수학, 물리학, 화학, 영어, 컴퓨터 사이언스 등 특정 과목을 다른 학생에게 지도하면 튜터 본인은 아카데믹 스킬을 다질 수 있다. 도움을 받는 학생이 튜터의 설명을 잘 이해하지 못하면 다른 방법을 찾아보는 등 융통성을 발휘하며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다. 


튜터링을 통해 다른 사람 앞에서 말하는 기술을 발전시킬 수 있고, 이로 인해 자신감이 배가되는 효과를 얻는다. 비록 튜터링을 하는 동안 한 사람 앞에서 계속 말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지만 그래도 자신감을 얻는데 큰 도움이 된다. 

튜터링을 오래 하게 되면 지도를 받는 학생이 자연스럽게 바뀐다. 튜터는 새로운 학생에게 계속 적응해야 하고, 그 학생의 배우는 스타일과 성격에 맞는 레슨 기법을 개발하면서 창의성과 추진력을 개발할 수 있다. 이런 스킬은 튜터링을 할 때 뿐만 아니라 긴 인생을 살아가는데 꼭 필요하다.


튜터링을 통해 큰 보람을 느낄 수 있다는 것도 튜터링의 장점 중 하나이다. 가르침을 받는 학생은 지금까지 이해하지 못한 개념을 깨우칠 수 있어서 좋고, 튜터는 자신과 학생이 지적으로 성장하는 것을 지켜보며 만족감을 느낀다. 


튜터링은 훌륭한 과외활동이다. 아카데믹에서 큰 성취를 이뤘고, 남을 돕는 활동을 하며 보람을 찾는 학생이라면 과외활동으로 튜터링을 고려해 봄직하다. 대부분 하이스쿨은 교내 피어 튜터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커뮤니티 러닝센터나 학원, 비영리단체 등이 운영하는 튜터링 프로프램을 알아볼 수도 있다. 


돈을 벌면서 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이겠지만 무료봉사를 하더라도 충분한 가치가 있는 것이 바로 튜터링이다. 


김수현 교육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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