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 2차 'The Bora 3020' 아파트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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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 2차 'The Bora 3020' 아파트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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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2차 주택사업지 착공식에 참석한 권홍사(앞줄 가운데) 회장이 직원들과 성공적인 준공을 위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위) 'The Bora 3020' 투시도.   /반도건설 제공


1차 'The Bora 3170' 성공에 이은 새로운 도전 

윌셔길에 지하 1층, 지상 8층 총 262세대 건립

"한국식 주거문화 접목으로 젊은층에 입소문"

권홍사 회장 "LA 이어 주요도시로 확대할 것"


진입장벽이 까다로운 미국 주택시장에 도전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는 반도건설이 LA중심가에 2차 주택사업에 나선다. 반도건설은 지난해 4월 완공해 임대 분양을 마무리한 1차 아파트 'The Bora 3170'에 이어 최근 'The Bora 3020' 아파트 착공을 했다. 


'더 보라 3020'은 3020 윌셔 불러바드에 위치하며, 지난해 매입한 5만2594스퀘어피트 부지에 아파트 지하 1층, 지상 8층의 연면적 19만447스퀘어피트 총 262세대(스튜디오 17, 1베드 186, 1베드+덴 24, 2베드 23, 2베드+덴 12유닛) 및 5142스퀘어피트의 상업시설로 구성된다. 360대 분의 주차공간도 조성된다. 단지 내에 야외수영장, 피트니스클럽, 클럽하우스, 루프탑 등 다양한 휴식공간과 편의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한국 건설사 최초로 LA에서 직접 시행과 시공, 임대까지 총괄하는 자체개발사업을 펼쳐 온 반도건설은 이번 2차 주택사업에서도 1차에서 검증된 상품력과 한국식 주거시스템을 접목할 뿐만 아니라 첨단공법과 반도만의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한 특화설계로 미 주택시장에서 또 하나의 주거 트렌드를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식 드레스룸 및 팬트리, 마루 시공, 붙박이장 등을 제공해 수납공간과 편리를 극대화하고 한국 가전제품 위주의 빌트인 시스템을 적용한 인테리어와 실내 스크린 골프연습장을 설치하게 된다. 


반도건설은 "한국 건설사 최초로 LA한인타운에 완공한 1차 더 보라는 임대 모집 5개월만에 75% 입주율을 달성할 만큼 인기가 높다"며 "특히, 한국식 주거 컨셉을 주제로 수영장, 헬스장, 스크린골프, 루프탑 등의 부대시설로 한인타운을 주거지로 선호하는 젊은 층에 입소문이 나고 있다"고 전했다. 반도건설 측은 스튜디오와 2베드룸은 임대가 조기 완료됐으며 일부 1베드룸만 남아있다고 밝혔다.



1, 2차 주택건설 사업을 통해 LA에만 1000여 세대 아파트를 조성하게 되는 반도건설 미국법인의 신동철 대표는 "LA는 2026년 월드컵, 2028년 올림픽 개최 수혜지로 부동산 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며 "상품성 극대화 전략은 물론 준공과 임대분양 시기를 잘 관리해 LA가 가진 대형 호재에 맞춰 제2의 성공신화를 이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개발사업을 직접 진두지휘해 온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은 2차 사업 착공식에서 "미국 개발사업은 진입장벽이 높아 한국 건설사들에게는 난공불락으로 여겨졌지만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결실을 이루게 됐다"며 "LA 2차 사업에 안주하지 않고 뉴욕, 텍사스, 애틀랜타 등 주요 도시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미 주택시장에 한국 아파트 브랜드의 저력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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