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원로회의 미국서부원로회의 창설 1주년 기념행사 성황
지난 27일 로스코요테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국가원로회의 미국서부원로회의 창설 1주년 기념식에서 김향로(앞줄 왼쪽에서 여덟 번째) 상임의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김향로 의장 "함께 걸으면 새길 돼"
더 많은 사람들 관심과 참여 당부
(사)국가원로회의 미국서부원로회의(상임의장 김향로) 창설 1주년 기념행사가 지난 27일 부에나파크에 있는 로스코요테스 컨트리클럽에서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미국서부원로회의는 지난해 1월 14일 LA 빌트모어호텔에서 미국동부에 이어 해외에서는 두 번째로 설립됐다.
이날 행사는 김향로 상임의장의 환영사 및 감사인사에 이어 한광성·권영신 공동의장의 강령낭독과 연혁소개, 신임 원로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 정병애 위원에 대한 '2023 최고 원로위원상'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이강평 본회 공동의장, 임호영 한미동맹재단 회장, 이재학 6·25참전유공자 회장, 최영봉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장, 묘경 스님 대한불교조계종 미중서부지회장이 축사를 했고, LA한인회 합창단 바리톤의 축가가 이어졌다.
환영사를 통해 김향로 상임의장은 "지난해 창설한 미서부원로회의가 어떻게 하면 힘이 될까 노심초사했다. 그래도, 지난 한해를 돌아보니 여러 위원님들과 열심히 원로의 길을 걸어온 것 같다"며 평가했다.
이어 김 의장은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사랑한 6·25전쟁 영웅 위트컴 장군 추모 세미나, 3·1절 행사, 임시정부 수립기념일, 메모리얼데이, 6·25전쟁 73주년 기념식, 백선엽 장군 추모식, 6·25전쟁 정전 70주년 및 한미동맹 70주년 기념식, 박정희 대통령 추모식 등의 참여와 후원이 있었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하는 국가원로회의 성명서 발표, 본국 본회 임시총회 및 정홍원 상임의장 취임식 참석, 국립현충원, 박정희 대통령 묘역 참배 등으로 바쁜 일정을 보냈다고 회고했다.
김 의장은 "창설 1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를 통해, 33년 전 국가원로들이 다짐했던 부강하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후손에게 물려주자는 취지의 우리 모임과 활동에 더 큰 관심과 참여, 사랑으로 함께 하겠다"며 "함께 걸으면 새 길이 된다. 위원 및 회원 그리고 내빈 여러분들이 미서부원로회의의 새 길이 되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찬에 앞서 축하떡 나누기, 정영조·안영대 원로위원의 축배제의로 행사분위기는 화기애애하고 부드럽게 진행됐다.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