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금리 서서히 하락, 바이어 간 경쟁 치열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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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지금리 서서히 하락, 바이어 간 경쟁 치열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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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바이어가 숙지해야 할 새로운 '룰'


2023 한해동안 홈바이어들은 높은 고정 모기지금리와 씨름해야 했다. 또한 턱없이 부족한 매물과 비싼 집값 등도 드림홈을 구하는데 장애물로 작용했다. 많은 바이어들은 2024년은 무언가 다른 상황이 펼쳐지길 기대하고 있다. 올해 바이어들이 숙지해야 할 새로운 홈바잉 룰이 무엇인지 살펴본다.


◇천천히 내려오는 모기지금리, 너무 신경쓰지 말라

지난해 10월30년 고정 모기지금리는 8%까지 치솟았다. 지난 주말 현재 금리는 6.6%를 기록했다. 많은 전문가들은 올해 금리가 지난해 정점으까지는 상승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한다. 하지만 금리가 지금보다 더 떨어질 것으로 베팅하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고 말한다. 지금 수준을 ‘뉴 노멀’이라고 생각하고 필요하면 홈서치를 하라는 얘기다.


◇주택매입 경쟁, 더 치열해진다

지난해 높은 이자율에도 불구하고 주택시장에 발을 담근 바이어들은 경쟁이 덜한 환경 속에서 원하는 집을 구입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 같은 상황은 올해 내내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만약 모기지금리기 계속 떨어지면 더 많은 바이어들이 시장에 진입하고 주택매입 경쟁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남가주에서 활동하는 한 부동산 에이전트는 “매물이 팔리는 기간이 단축되기 시작했다”며 “어바인의 경우 집이 팔리는데 평균 37일이 소요된다”고 전했다. 


◇일부 셀러는 집을 팔기위해 ‘양보’ 한다

매물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아직도 셀러의 마켓이다. 과거에는 셀러가 바이어의 부탁을 들어주지 않았는데 올해는 상황이 달라질 것이다. 매물수가 늘어나면서 셀러가 어느 정도 융통성을 발휘해야 집을 팔 수 있다. 


◇적당한 가격에 오퍼 넣어도 크게 불리하지 않다

올해는 바이어들이 무조건 비싼 가격에 오퍼를 넣을 가능성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봐야 한다. 매물이 늘어나면서 셀러 간 판매경쟁이 치열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고객의 집을 매물로 내놓은지 며칠만에 집을 판매한 한 부동산 에이전트는 “고객이 좋은 가격에 집을 판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하는데 바이어가 지나치게 높은 오퍼를 넣었다”며 “지금 마켓상황으로 볼 때 무리한 오퍼를 제출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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