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 스포츠 도박 허용 추진 또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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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주, 스포츠 도박 허용 추진 또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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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어 원주민 부족 반대로



캘리포니아주에서 스포츠 도박을 합법화 하려는 움직임이 최근 다시 무산됐다고 KTLA가 23일 업계소식지 플레이USA를 인용, 보도했다. 


플레이USA에 따르면, 스포츠 도박 합법화를 위해 주민투표 발의를 이끌던 케이스 톰슨이 최근 아메리칸 원주민 부족들의 반대로 스포츠 도박 법제화에 제동이 걸렸다. 톰슨은 스포츠 도박 합법화는 원주민 부족들을 위한 것임에도 반대를 하고 있으며, 사실상 이에서 완전히 철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톰슨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에서 스포츠 도박을 합법화 하기 위해서는 원주민 부족들의 지지가 필요한데, 현재 위세가 큰 3대 부족이 이를 적극적으로 막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캘리포니아주에서 스포츠 도박을 합법화 하기 위해서는 주지사가 원주민 부족과 합의를 끌어 내도록 중재를 하든지, 아니면, 2022년 추진했다가 실패한 대면도박과 온라인 도박을 위한 시스템 구축이 있을 뿐이라는 게 톰슴은 설명이다. 


한편, 스포츠 도박은 지난 2018년 연방차원에서 합법화된 이후 급성장하고 있다. 전국게임밍협회(AGA)에 의하면, 2022년  스포츠 도박 베팅액이 577억달러로 2021년 대비 177% 성장했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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