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 ‘백정’ 10년 만에 문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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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백정’ 10년 만에 문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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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에 문을 닫는 LA한인타운의 '강호동 백정' 식당./ YELP


새 컨셉 식당으로 내달 오픈  


한인을 포함해 타 인종들에게 유명 고기 맛집이었던 LA 한인타운의 강호동 백정(Kang Ho Dong Baekjeong)이 10년 만에 문을 닫는다. 지난 2012년 채프만 플라자(Chapman Plaza) 내 백정 식당이 영업을 개시하면서 만능 무한 리필 시대에 침체됐던 바베큐 식당 영업에 활력을 불어 넣으며 K푸드 인기를 더욱 확산시켰다.



백정 체인 점은 부에나파크, 샌호제, 시애틀, 토런스, 뉴욕에 지점을 두는 등 전국적으로 확장됐지만, LA의 프랜차이즈는 '오리진 코리안 바비큐(Origin Korean Barbecue)'로 바뀔 예정이다. 백정은 지난 달 27일부터 리노베이션을 위해 임시 휴관에 들어갔다.



백정 식당을 소유하고 있는 '6가애비뉴호스피탈리티(On6thAvenue Hospitality)'는 백정을 개방형 그릴 대신 커다란 돌 테이블 위 그릴에 구운 고기로 1960년대 서울 분위기로 재설계해 내달 개장 예정이다. 



해당 소유주는 채프먼 플라자의 또 다른 모퉁이에  인기 있는 쿼터스 코리안 바비큐(Quarters Korean barbecue)를 소유하고 있으며, 지난 2012년 한식 바비큐 프랜차이즈 강호동 백정을 인수해 LA의 유서 깊은 채프먼 플라자에서 첫 시작을 했다. 



우미정 기자 mwoo@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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