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빨리 팔기 위해 해야 할 일들

살고 있는 집을 처분하길 원하는 홈오너는 집을 최대한 빨리 팔고 싶어한다. 만약 매물로 내놓은 집이 팔리지 않고 계속 마켓에 남아 있을 경우 셀러는 고개를 갸우뚱 할 수밖에 없다. 2023년 3월 현재 매물이 팔리기까지 소요되는 기간은 평균 54일로 조사됐다. 어떻게 하면 집을 빨리 팔 수 있는지 알아본다.

◇고려해야 할 요소들

가장 먼저 셀러는 현재 주택시장이 누구에게 유리한 마켓인지 파악할 필요가 있다. 셀러스 마켓은 수요가 공급보다 많을 때의 상황을 뜻하며, 바이어 마켓은 공급이 소유보다 많을 때 나타난다. 보통 셀러스 마켓보다 바이어의 마켓에서 집을 파는데 시간이 더 많이 걸린다.

리스팅가격도 중요하다. 집의 실제 가치보다 가격이 높으면 집이 빨리 팔리지 않을 수 있다.

집의 상태와 로케이션도 바이어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들이다. 학군이 좋도,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동네에 있고, 컨디션이 최상급이면 많은 바이어들이 관심을 보인다. 

일반적으로 집을 판매하는데 가장 좋은 시기는 5월이다. 

◇집을 빨리 파는 방법

로컬 마켓에 대해 풍부한 지식을 갖춘 부동산 에이전트는 셀러의 든든한 우군이다. 능력 있는 에이전트는 빨리 팔리지 않는 주택의 문제점을 정확이 짚어내기도 한다. 

홈오너는 집을 매물로 내놓기 전에 문제가 있는 부분들을 수리하고, 집안 곳곳에 있는 불필요한 잡동사니를 말끔히 치우거나 정리하고, 내부 벽을 새 페인트로 칠하고, 커브어필을 강화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다. 

요즘 많은 바이어들이 구매할 집을 인터넷으로 서치하기 때문에 프로페셔널 퀄러티 사진들을 온라인에 올리는 것이 필요하다. 시각적인 매력이 없으면 아무도 관심을 표명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적당한 가격을 책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마켓밸류를 무시하고 무조건 비싸게 팔려고 욕심을 부리는 것은 금물이다.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