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는 삶 속에서 예수님 제자의 모습 보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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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는 삶 속에서 예수님 제자의 모습 보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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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렌스조은교회의 김우준 목사는 목회의 최우선 기준은 복음전파라고 강조했다. 



믿음의 일꾼과 건강한 사역지를 찾아서 2. 토렌스조은교회  김우준 목사

 

늘 기도하던 모친은 신앙의 모델

명문대 졸업 직장 다니다 부름받아 

목회의 최우선 소명은 전도와 선교

사역 되돌아보면 늘 감사만 넘칠 뿐




토렌스 조은교회 김우준 목사는 2023년 가을이슬펐다. 기도의 후원자요 신앙의 멘토였던 어머니 안희자 권사가 소천했기 때문이다. 그에게 어머니는 신앙의 모델이요 사역의 모범이었다. 어머니는 실천적 선교사였고 코람데오의 신앙을 삶에서 실천한 신실한 신앙인이었다.


안 권사는 어린시절 선교를 서원했고 결혼한 후에 남편과 더불어 사업가로서 선교적 삶을 살았다. 과테말라 이민도 과테말라에서 생활과 교회생활도 선교 삶의 일환이었다. 가정예배를 드리다 사람들이 모여들자 교회가 되었고 담임 목사님을 모셔왔다. 이 모든 일에 남편 김영민 장로가 든든한 후원자였다.


‘소년 김우준’은 선교적 삶을 사셨던 부모님 슬하에서 신앙으로 성장했다. 미국에서 대학을 다니며 영적 방황을 했지만, 하나님 은혜로 더욱 견고한 신앙인으로 성장해서 돌아왔다. 대학(UC 버클리)과 대학원(스탠포드)을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하다 소명을 재확인하고 교회 목사님들의 격려와 축복 가운데 댈러스에 사우스웨스턴 침례신학대학원에 진학했다.


신학교를 마치고 워싱턴 지구촌교회를 섬기던 중 토렌스 조은교회(김바울 목사) 후임 목회자로 내정되었다. 차분히 목회를 준비하던 그는 김바울 목사님 소천 소식에 급히 부임했다. 고 김바울 목사님은 엄청난 ‘거인’이었다. 연륜, 헌신 그리고 권위 모든 부분에서 따라갈 수 없는 크신 분이셨다. 그는 더욱 기도할 수밖에 없었고 하나님 은혜로 오늘까지 왔다.


김 목사는 ‘모두가 제자 되어 모두를 제자 삼는교회’를 세우기 위해 기도한다. 여기서 제자는 단순한 제자훈련 프로그램 수료자가 아니다. 구체적인 삶에서 예수님 제자로 살아갈 능력을 갖춘 성숙한 성도다. 김 목사는 매일 생활 속에서 주님 뜻을 실천하는 제자가 세워지기를 사모하며 사역한다.


그의 목회에서 중요한 기준은 ‘복음전파’다. 그래서 전도와 선교를 강조한다. 그는  ‘모든 성도는 선교사’’라고 강조한다. 토렌스 조은교회는 많은 성도들이 단기 선교에 동참하고, 매달 많은 성도가 동참하는 토렌스 지역 전도를 한다. 총동원 선교와 총동원 전도를 실천하는 것이다. 


총동원 전도를 할 때마다 김 목사는 어린 시절 어머니와 함께 매주 과테말라 센트럴 파크에서전도했던 추억과 열정을 되새긴다. 조은교회의 총동원 전도는 한인들을 위한 전도가 아니다. 토렌스 지역 타인종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눈다.


김 목사는 삶의 예배를 강조한다. 주일 날 예배실에서드리는 예배도 중요하지만, 삶으로 드리는 예배가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삶의 예배는 매일의 일상에서 주님의 임재를 경험하고 섬기는 삶을 의미한다. 이것은 김 목사가어린 시절 어머니 안희자 권사로부터 배운 코람데오 삶과 관련이 깊어 보인다.


김 목사는 조은교회 사역을 돌아보면 ‘늘 감사가넘친다’고 전한다. 첫째,“하나님께 묻고 결정하는 원칙”을 고수할 수 있었던 것이 너무 감사하다. 어렵고 바쁜 사역에 그는 묻고 응답 받으며 결정할 수 있었던 것은 전적인 하나님 은혜다. 둘째, 교회 역량을 총동원해 복음증거에 주력하며 선교적 사명을 감당할 수 있었던 것이 감사한 일이다. 성도들과 교역자들의 전적인 헌신과 순종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셋째 성도들이 목회자를 신뢰하고 따라준 것이 감사하다. 부족함이 많은 목회자를 신뢰하고 따라 준 성도들이 너무 감사하다.  


강태광 종교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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