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 참사에 초기 보상금 1억 5000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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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 참사에 초기 보상금 1억 5000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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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주·방문객·임차인에도 지급 



미국판 삼풍백화점 사건으로 불린 플로리다 아파트 붕괴 참사 희생자와 가족들에게 1억 5000만 달러의 초기 보상금이 결정됐다.


AP통신은 21일 마이애미 데이드 카운티 순회법원이 이같이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이클 핸즈먼 판사는 "이 금액은 챔플레인 타워스 사우스 건물 보험료 5000만 달러와 서프사이드 건물 매각 대금 최소 1억 달러를 포함한다"고 판결했다.


이어 "법원의 관심은 항상 피해자들에게 있었다"며 "아파트 소유주뿐만 아니라 방문객, 임차인들에게도 보상금을 받을 자격이 주어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한 이 초기 보상금은 참사와 관련해 제기된 소송과는 별개라고 AP는 설명했다.


서프사이드의 콘도형 아파트는 지난달 24일 새벽에 무너져 많은 희생자를 낳았다. 지금까지 사망자는 총 97명으로 집계됐다. 국립표준기술원(NIST)이 구조적 결함에 대한 연방 조사를 이끌고 있으며, 아직까지 정확한 붕괴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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