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마음을 알아가는 성경 이야기(211) 아모스 이야기(2)-영생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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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마음을 알아가는 성경 이야기(211) 아모스 이야기(2)-영생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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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권수 목사의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가는 성경이야기]



아모스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북 이스라엘로 가서 임박한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하도록 소명을 받는다(7:15). 그는 북 이스라엘의 죄책망과 심판을 선포하기 전 먼저 주변에 있던 이방 나라들과 형제 나라인 남 유다가 짓고 있는 서너 가지의 죄를 나열하며 그들에게 임할 심판을 우선 선포한다(2:4-5).

그 후 아모스는 북 이스라엘의 죄를 일일이 지적하며 다가올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하기에 이른다. 북 이스라엘이 짓고 있는 대표적인 죄는 인신매매, 가난한 자에 대한 학대, 음행, 하나님에 대한 경거망동과 불순종이었다.


그들은 돈을 받고 의인을 사고 팔았으며, 가난한 자들을 신 한 켤레 값에 사고 팔며 학대하였고, 아버지와 아들이 한 젊은 여인과 동침하는 등 이방인들도 행하지 않는 가증스런 음란의 행위들을 저지르고 있었다. 그 당시 가난한 자들의 겉옷은 밤에는 이불로 사용되었기에 그것을 전당물로 잡았을 때는 해가 지기 전 반드시 돌려줘야 했다(신24:13). 그러나 부자들은 전당 잡은 옷을 돌려주지 않고 오히려 제단 앞에서 그들이 그 위에 누워 지내기도 하였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고 죄를 지으며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는 많은 선지자들과 나실인들을 보내어 그들이 하나님께 돌아오도록 선포하게 하셨다. 그러나 그들은 오히려 나실인들에게 포도주를 마시게 하고, 선지자들에게 예언하지 말라고 명령하며 하나님께 돌아오기를 거부하였다(암2:12). 하나님께서는 많은 민족 가운데 유독 이스라엘을 택하여 하나님의 소유가 되게 하셨고 제사장 나라와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하셨으니(출19:5-6), 이제 그들이 할 일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하나님의 언약을 잘 지켜 행하며 살면 되는 거였다.


그런데 이스라엘 족속들은 가나안 땅에 살면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 보다는 죄를 지으며 살아가고 있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아모스를 보내 이스라엘의 죄를 책망하며 하나님께로 돌아오도록 선포하셨다. 그 당시 이스라엘 백성은 매우 잘못된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자신들을 선택하셨기에 어떠한 환경 가운데서도 하나님은 자신들을 보호해 주실 의무가 있고 다른 선택이 없다’는 것이었다. 그들의 이러한 잘못된 믿음에 대하여 하나님께서는 그의 선택을 받은 백성이기 때문에 오히려 그들의 죄악을 보응할 것이라 말씀하신다(암3:2).


이 땅에서 일어나는 일, 즉 사자가 부르짖는 것, 땅에 놓였던 덫이 땅에서 튀는 것 그리고 파수꾼이 나팔을 부는 것에는 다 원인이 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선지자를 보내시는 것과 심판을 선포하시는 것에도 다 이유가 있다. 그것은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의 법을 지키지 않고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동행하는 두 사람의 뜻이 같지 않으면 길을 함께 갈 수 없듯이 하나님의 뜻과 그의 백성 이스라엘의 뜻이 다르기에 하나님께서는 그들과 함께 하실 수 없으셨다. 하나님은 심판을 행하시기 전 언제나 그의 비밀을 선지자들을 통해 먼저 보여주셨다.


노아의 시대에도 그랬고, 사사기와 왕정기 시대에도 그랬고, 또 이 세상의 종말에 대해서도 이미 요한계시록을 통해 우리들에게 계시로 보여주셨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재앙을 내리시기 전 먼저 그의 백성들을 위해 반드시 그의 비밀을 보여주신다(3:7). 그 비밀의 말씀을 듣고 지키며 따르는 자들은 구원을 받을 것이지만, 끝까지 따르지 않는 자에게는 심판이 임하게 된다. 북 이스라엘도 아모스의 죄책망을 듣고 회개하지 않고 하나님께 돌아오지 않으면 결국 심판을 받아 멸망하게 될 것이다(3:9-15).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들도 예외는 없다. 만약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며 살아가면 심판을 받게 될 것이고 하나님(예수님)을 믿고 그의 말씀을 듣고 지키며 살아가면 영생의 구원을 받게 될 것이다.


하마통독학교 (HaMa Bible Academy)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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