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신제품 출시 3개월 만에 판매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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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신제품 출시 3개월 만에 판매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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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정부, ITC 결정 수용…애플 타격

의료기술업체 마시모 특허기술 침해


연방정부가 지난 26일 특허권 침해분쟁과 관련해 애플워치 일부 모델의 수입을 금지한 국제무역위원회(ITC)의 결정을 수용하면서 애플은 타격이 불가피하게 됐다.


애플은 앞서 연방정부의 결정에 대비해 미국에서 애플워치 시리즈9과 애플워치 울트라2의 온라인 판매를 지난 21일부터, 매장 판매는 25일부터 중단했는데 이날 결정으로 판매재개가 요원하게 됐다.


애플워치는 2014년 처음 공개한 애플의 주력 제품 중 하나다. 특히, 애플워치 시리즈9과 울트라2는 지난 9월 출시된 신제품으로 3개월여 만에 판매가 중단됐다.


이들 제품에 의료기술 중소업체 마시모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단되는 혈중산소 측정기술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다만, 미국 내에서 판매는 되지 않아도 한국을 비롯해 미국 밖에서는 이들 제품 판매는 계속된다. 아울러 미국으로의 수입금지 결정으로 미국에서도 아마존이나 베스트바이 등에서는 재고가 없어질 때까지 판매가 된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애플워치가 애플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정확한 비율은 알려져 있지 않다. 다만 지난 3분기(7∼9월) 애플워치를 포함하는 웨어러블, 홈 및 액세서리 부문 매출은 93억달러로 3분기 애플 전체 매출의 10%를 웃돈다. 


애플은 ITC 결정에 불복해 법원에 수입금지 결정을 중단해 달라고 항소했으나, 승소여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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