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7500만불짜리 ASML 반도체 장비 인텔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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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7500만불짜리 ASML 반도체 장비 인텔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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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NA 노광장비

2025년 반도체 생산 계획


반도체 업계의 '슈퍼 을(乙)'로 불리는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기업 ASML이 최첨단 반도체 양산에 필요한 하이NA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첫 제품을 인텔에 공급했다.

삼성전자와 대만의 TSMC 등 세계 주요 반도체 업체들이 ASML의 첨단 장비를 공급받기 위해 기다리는 상황이다. 블룸버그통신은 22일 ASML이 최신 반도체 제조장비의 첫 주요 부품을 오리건주에 있는 인텔의 D1X 공장으로 배송했다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인텔과 ASML 측은 이 장비가 최종 어디로 향하는지 밝히지 않았다.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자사가 이 첨단 장비를 가장 먼저 도입할 것이라고 밝히며 반도체 제조 분야에서 선두로 복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ASML은 반도체 제조업체들이 자사 장비에 계속 의존하도록 하기 위해 계속 신기술을 출시하고 있다. 인텔은 오는 2025년에 이 새 장비를 활용해 반도체를 생산할 계획이다. D 1X 공장은 인텔의 미래 생산 기술을 개발하는 시설이다. 트윈스캔 EXE:5200으로 불리는 ASML의 이번 노광장비 첫 번째 모델 가격은 약 2억7500만달러일 것으로 업계에서는 추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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