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21일] 기업 분기실적 호조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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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21일] 기업 분기실적 호조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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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0.83% 상승 마감



기업들의 분기실적이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오름세를 보였다. 21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지수는 286.01포인트(0.83%) 오른 3만4798로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는 35.63포인트(0.82%) 상승한 4358.69를, 나스닥지수는 133.08포인트(0.92%) 뛴 1만4631.95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로나바이러스 델타 변이 공포에서 다소 안정을 찾은 투자자들은 분기실적에 주목했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코카콜라와 버라이즌은 모두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과 순이익을 발표했다. 코카콜라와 버라이즌 주가는 각각 1%, 0.7% 가량 올랐다. 존슨앤드존슨의 분기 매출과 순이익도 모두 월가의 예상치를 웃돌며 주가도 0.6% 올랐다. 패스트푸드업체 치폴레는 분기 매출이 팬데믹 이전 수준을 넘어섰다는 소식에 주가가 11% 이상 뛰기도 했다. 


반면, 전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내놓은 넷플릭스는 분기 주당순이익(EPS)이 시장의 예상치를 밑돈 데다 예상보다 적은 구독자 가이던스(예상치)를 제시해 주가가 3% 이상 하락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S&P500지수 기업 중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기업 가운데 85%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한편, 미국의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반등하면서 모기지 수요는 주춤해졌다. 지난 16일로 끝난 지난주 재융자 신청은 2.8% 감소했고, 주택구매를 위한 모기지 신청도 전주보다 6.4% 줄었다. 직전 주까지 대출 금리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재융자 신청이 20% 이상 급격히 늘었던 것과는 달라진 양상이다. 10년물 국채금리는 다소 안정을 찾으면서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1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7bp 이상 오른 1.284%에 거래됐다. 


업종별로 에너지 관련주가 3.5% 오르며 상승을 주도했다. 최근 낙폭이 과도했던 금융과 자재, 산업 관련주들도 1% 이상 올랐고, 기술주도 1% 가까이 상승했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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