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19일] 글로벌 통화완화 기대에 거침없는 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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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19일] 글로벌 통화완화 기대에 거침없는 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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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지수 0.66%↑…9일 연속 올라


19일 뉴욕증시는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통화완화적 기조에 기대감을 반영하며 랠리를 멈추지 않았다. 나스닥지수는 약 2년 만에 1만5000선을 상향 돌파하며 장을 마쳤다.


이날 다우존스지수는 전장 대비 251.90포인트(0.68%) 오른 3만7557.92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27.81포인트(0.59%) 상승한 4768.37, 나스닥지수는 98.02포인트(0.66%) 뛴 1만5003.22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은 지난해 1월 13일 이후 처음으로 1만5000선을 돌파했다. 이날까지 9일 연속 상승했다.


주요국 중앙은행의 비둘기파적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를 계속 밀어 올렸다.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 올해 마지막 금융정책 결정회의를 열었던 일본은행(BOJ)도 초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하면서 증시 랠리에 힘을 실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일본은행의 정책 유지에 1.41% 급등했다.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인플레이션도 점차 완화되는 분위기이다. 이날 발표된 유로존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올라 2021년 7월 이후 최저 수준을 보였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주택 착공실적은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에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하락한 여파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상무부 자료에 따르면 11월 신규주택 착공실적은 계절 조정 기준 전월 대비 14.8% 증가한 연율 156만채로 집계됐다. 신규주택 착공 실적은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으며 올해 5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주 30년 고정 모기지의 평균 금리가 6.95%로 8월 이후 처음으로 7% 아래로 떨어진 바 있다. 해당 금리는 7주 연속 하락했다.


UBS그룹의 주가는 행동주의 투자자의 투자 소식에 3% 이상 올랐다. 테슬라는 네바다주 기가팩토리 근로자들의 임금을 내년부터 10% 인상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2%가량 올랐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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