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싼 가격, 많은 컨틴전시는 절대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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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싼 가격, 많은 컨틴전시는 절대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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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어가 낸 오퍼 퇴짜맞는 이유들


원하는 매물을 찾은 후 자신있게 셀러에게 오퍼를 냈는데 만약 거절을 당한다면 실망감을 감추기 어려울 것이다. 지금처럼 뜨거운 마켓에선 실제로 이런 일이 자주 일어난다. 특히 여러개의 오퍼를 냈는데도 불구하고 모두 거절당할 경우 바이어가 낸 오퍼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바이어가 셀러로부터 퇴짜를 맞는 오퍼의 공통점에 대해 알아본다.


◇너무 많은 컨틴전시(contingency)가 있다

컨틴전시는 바이어가 셀러에게 충족을 요구하는 ‘조건’을 말한다. 많은 바이어들은 오퍼를 제출할 때 컨틴전시를 붙인다. 주택시세가 오퍼가격과 일치하는지 확인하기 위한 주택감정(appraisal) 컨틴전시, 집을 구매하기 전 문제점이 없는지 확인하기 위한 홈인스펙션 컨틴전시 등이 가장 흔한 것들이다. 


바이어가 너무 많은 컨틴전시를 제시하면 셀러 입장에선 바이어가 집을 살 의향이 없어 괜히 트집만 잡으려고 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렇다고 모든 것을 포기하려고 하면 안된다. 바이어도 자신의 이익을 보호해야 하기 때문이다.


◇현실성 없는 가격 

원하는 집을 최대한 싸게 사려고 하는 바이어의 마음은 이해한다. 하지만 지금처럼 뜨거운 셀러스 마켓에서 괜찮은 매물을 디스카운트 가격에 손에 넣는 것은 어림도 없다. 따라서 오퍼가격은 어느정도 합리적이어야 한다. 현재의 마켓상황을 반영해야 한다는 뜻이다. 


◇불편한 클로징 스케줄 제시

바이어가 오퍼를 제출할 때 언제쯤 클로징을 할 것인지 정하게 된다. 대부분 바이어는 30~60일 안에 클로징을 원한다. 기간을 너무 짧게, 또는 길게 잡을 경우 셀러는 해당 바이어와 거래를 원하지 않을 수도 있다. 셀러의 편의를 위해 바이어는 융통성을 발휘해야 한다. 그래야 셀러가 오퍼를 흔쾌히 수락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오퍼 가격도 합리적이어야 하며, 바이어가 편하게 느낄 수 있는 가격이면 금상첨화이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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