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기 사랑장학생들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앞줄 왼쪽부터 이교식 후원회장, 노창수 담임목사, 박재현 담당장로. /사랑의교회

총 120명에 일인당 2000달러

내년에는 5월부터 모집 시작

남가주 사랑의교회 산하 사랑장학회(후원회장 이교식·이사장 노창수 담임목사·이하 사랑장학회)는 지난 10일 교회 본당에서 2부예배와 3부예배를 통해 2023년도 제17기 사랑장학생 120명에게 일인당 2000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사랑장학생 수여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노창수 목사의 설교와 권면의 말씀과 교인들이 함께 기도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17기 장학생들은 교인 자녀 30%, 타교회 자녀 35%, 미자립 교회 목회자 자녀, 국외 선교사 자녀, 선교지에서 선교사 추천 학생 등이 포함됐다. 

사랑장학회 이교식 후원회장은 “2024년도 18기 장학생은 코로나 시대 이전과 같은 스케줄로 내년 5월부터 모집을 시작해 6월 말까지 심사를 마치고, 7월말에 최종합격자를 통보한 후 8월 중순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17기 장학생 120명의 명단은 www.kdsfsarang.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2024년도 장학생 신청도 내년 5월부터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장학금 대상자는 미국 내 정규대학 및 대학원에 재학중인 학생이나 진학예정자로 학업성적보다는 좋은 인성, 미래지향적 비전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경제적으로 도움이 필요해야 한다.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