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홍 뉴스타부동산 발렌시아 명예부사장

LA한인타운은 많은 한인들의 거주지로 한인 이민역사가 깃들어 있다.  

1880년대 후반 하와이주 이민으로 미국 이민이 시작되었다고 보여지고 있고 1990년대 초부터는 한인들이LA로 오기 시작했으며 일제 강점기에는 독립운동의 본부 역할을 하기도 했다. 대략 1960~1970년대에는 대한항공의 항로가 형성되기도 했고, 마켓, 식당 등 비지니스 들이 다양하게 생겨나면서 한인들이 더 모여 살기 시작했다. 

1992년 4.29폭동을 거치면서 한인들의 결속력을 다지는 바탕이 되는 지역으로 자리잡았다. 그후 꾸준한 한인인구 유입에 따라 한인타운은 더욱 커지고 이를 발판으로 애리조나나 텍사스 등 다른 주로의 이주 발판이 됐다. 

현재 LA 한인타운은 보통 웨스턴부터 버몬트, 그리고 올림픽에서 베벌리까지의 사각형을 중심으로 시작해서 동서남북으로 점점 더 넓게 퍼져 있다. 요즘에는 부에나파크로 많이 옮기기는 했으나 아직도 많은 한인들이 LA한인타운에 거주하고 있다. 

부동산 일을 하다보면 많은 손님들을 만나는데 LA외곽으로 이사를 갔다가 다시 한인타운으로 돌아오는 손님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 한결같이 병원, 마켓, 식당 등을 이용하기가 편하다고 하신다.

실제로 한인으로서 LA한인타운에 사는 것에는 여러가지 이점이 있다.

첫째, 병원, 약국 등 많은 한인 의사들과 약사들이 계셔서 몸이 아플 때 도움을 쉽게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한인타운을 선호한다. 타인종 병원들은 언어 등 스케줄 잡는 것부터 시작해서 병원의 문턱이 꽤나 높게 느껴지는데 반해 한국 병원들은 스케줄, 의사와의 소통, 방문 후 주의점, 서비스까지 쉽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둘째, 많은 수의 대형 한국 마켓들로 인해 입맛에 익숙한 한국 음식들을 언제나 구하기 쉽다.

셋째, 한인 식당, 미용실, 교회, 그 외의 많은 한인 상점들로 생활의 편안함을 누릴 수 있다.

이와 같이 LA한인타운은 너무나 편리한 상업적 환경이 무척이나 매력적이다. 또한 한인타운은 지역적으로도 아주 좋은 위치에 있다.

동쪽으로는 LA의 중심지 다운타운이 있어서 교통이 무척 편리하다. 

거의 모든 프리웨이들이 지나가거나 연결되어 있는 다운타운이라서 어느 쪽으로 가든 쉽게 갈 수 있는 이점이 있다. 한인타운 서쪽으로는 집값이 비싸기로 유명한 베벌리힐스, 웨스트 할리우드, 웨스트LA가 있다. 그쪽에서 오는 손님들은 한인타운의 주택가격에 만족해 하고 있다. 북쪽으로는 LA 시민들의 쉼터인 그리피스파크가 있고, 남쪽으로는 10번 프리웨이가 있어서 교통이 편리하다. 이러한 위치적 이점은 한인타운의 부동산 전망이 좋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미 다운타운이나 웨스트LA 등의 집값은 한인타운에 비해 높게 거래되고 있다. 한인타운은 LA지역 중 아직까지 집값이 괜찮은 지역이라고 볼 수 있다. 이는 한인타운의 투자 가치가 아직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문의 (213)820-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