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선재단, 비영리 봉사단체에 15만달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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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선재단, 비영리 봉사단체에 15만달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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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 쉼터 등 24곳 선정

고석화 회장 "가치있게 쓰이길"


뱅크오브호프의 고석화 명예회장이 운영하는 '고선재단'이 도움이 필요한 비영리 봉사단체에 총 15만달러를 지원한다.


뱅크오브호프는 고선재단이 '2023년 고선 자선기금'을 전달할 비영리 봉사단체 24곳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선정 단체는 아동병원 연구소, 시각장애인센터, 입양 청소년 자립 지원센터,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대학교 진입 프로그램 지원센터, 노숙자 쉼터 등이다. 이들은 활동내용과 규모에 따라 최소 1000달러~최대 2만달러를 지원 받는다.


고선재단은 고 명예회장이 지역 사회에 나눔과 봉사의 문화를 전하기 위해 2004년에 설립했다. 20여년간 비영리 기관과 협력해 지역 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지원해 왔다. 


특히 올해는 LA카운티 내 빈곤층에 식량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는 Los Angeles Regional Food Bank,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하와이주 마우이섬을 지원하는 Hawaii Community Foundation, 난치병 가족들의 정신 건강을 돕는 HOPE FOR HEALING 등이 포함됐다. 또 제 3세계 국가를 지원하는 단체들을 선정했다.   


고 명예회장은 "경제적 빈곤, 자연 재난, 난치병 등 감당하기 힘든 상황에 처한 소외 계층과 청소년들의 미래를 위한 봉사 단체들의 노력과 희생은, 우리 사회를 보다 건강하게 성장시키는 무형 자산"이라며 "고선 자선기금이 그 자산의 가치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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