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프트 '에라스 투어', 10억달러 매출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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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프트 '에라스 투어', 10억달러 매출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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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초…엘튼 존 고별공연 제쳐

타임지는 '올해의 인물'로도 선정해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사진>의 순회공연인 '에라스 투어'가 사상 최초로 매출 10억달러 고지에 올라섰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8일 공연 전문지 폴스타를 인용해 스위프트의 에라스 투어 매출이 10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팝스타의 공연 중에서 최다 매출을 기록한 것은 엘튼 존의 고별공연인 '페어웰 옐로 브릭 로드 투어'였다.


다만 9억39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린 엘튼 존의 공연은 지난 2018년부터 시작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고 올해까지 장기간 이어졌다. 이에 비해 올해 시작한 스위프트의 투어는 8개월간 60회의 공연 만에 역대 최고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스위프트의 공연은 평균관객 7만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다. 에라스 투어의 입장권 평균가격은 238.95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남미에서 공연 일정을 소화한 스위프트는 내년부터 아시아와 유럽에서 에라스 투어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올해 북미에서 시작된 에라스 투어는 스위프트를 보기 위해 몰려든 팬들 때문에 공연이 열리는 도시의 식당, 호텔 등의 매출까지 함께 늘면서 '스위프트 노믹스'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킬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최근 시사주간지 타임은 2023년 '올해의 인물'에 스위프트를 선정하기도 했다. 타임은 "스위프트의 인기는 10년 이상 상승해 왔지만, 올해의 경우 예술과 상업적 측면에서 핵융합과 같은 에너지를 분출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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