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칼럼] 만성 신부전 식단은 이렇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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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칼럼] 만성 신부전 식단은 이렇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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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빈

임영빈 내과 원장



신장기능이 떨어져 있다면 노폐물 제거와 전해질 균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섭취하는 음식의 종류와 양을 조절해야 한다. 물론, 만성 신부전 단계가 높아질 수록 더욱 조심히 해야한다. 사람의 몸이 올바르게 작동하려면 일정량의 칼로리, 단백질, 영양소 및 비타민이 필요한데, 신장에서 이런 성분들의 정상수준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균형을 유지해 준다. 식단을 바꾸는 것은 신장을 보호하고 만성 신부전의 악화를 막는 방법이다. 



#. 염분 섭취를 줄인다 - 대부분의 만성 신부전 환자는 소금 섭취량을 제한해야 한다. 나트륨(소금)을 많이 먹으면 혈압이 높아질 수 있고 부종이 생긴다. 염분이 과다한 식품으로는 염장식품(장아찌, 젓갈), 김치, 라면, 건어물, 찌개국물 등이 있다. 소금, 된장, 간장 등 사용량을 줄이고, 고춧가루, 후춧가루, 겨잣가루, 식초 등의 향신료를 사용하여 조리하는 것도 방법이다. 



#. 칼륨 섭취를 줄인다 - 심장박동에 영향을 미치는 영양소이다. 칼륨이 몸에 너무 많이 축적되면 심장박동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칼륨이 과다한 식품은 현미, 흑미, 팥 등의 잡곡, 시금치, 늙은 호박, 미나리, 바나나, 토마토 등이 있다.



#. 인 섭취를 줄인다 - 인산은 많은 음식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다. 우유 및 유제품, 견과류, 콩, 간, 초콜릿과 같은 식품에는 인 함량이 높다. 일부 만성 신부전 환자는 인 함량이 높은 음식을 피해야 한다. 인이 체내에 축적되면 뼈가 약해진다. 만성 신부전 환자라면 정기적으로 혈중 인 수치를 측정하여, 만약 높다면 인을 낮추는 약을 처방하여 식사와 함께 복용할 수 있다. 



#. 단백질 섭취를 제한한다 - 단백질 섭취 후 분해하는데 노폐물이 생성되는데, 신장이 본래 이런 노폐물을 제거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만성 신부전의 경우 노폐물이 더욱 많이 쌓이게 되는 것이다. 단백질 섭취를 줄이는 게 도움이 되지만 너무 줄이면 체조직이 분해되어 좋지 않으므로 처방에 따라 적절한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문의 (213) 909-9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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