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 성형외과, 한인 인플루언서 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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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 성형외과, 한인 인플루언서 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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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소 측 "고의적 비방·명예훼손" 주장 

티나 김씨 "직원들 불친절, 갈 곳 아니다"


LA한인타운의 성형외과 겸 레이저 시술센터가 업소를 타겟으로 부정적인 비디오를 올린 한인 틱톡 인플루언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온라인 매체 '오대씨 닷컴(audacy.com)'은 한인타운 윌셔 불러바드와 세라노 애비뉴에 위치한 아로마센터 내 '웨이브 성형외과'가 한인 틱톡 인플루언서 티나 김씨를 상대로 지난 7일 LA카운티 고등법원에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다고 11일 보도했다. 


김씨는 지난달 7일 올린 틱톡 비디오를 통해 "내가 웨이브 성형외과를 방문했을 당시 직원들은 나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며 "한인타운에는 많은 성형외과가 있으며, 웨이브는 갈 곳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김씨는 "당시 3명의 여직원이 있었는데 아무도 나를 반갑게 맞아주지 않았다. 15분 정도 기다리다 자리를 뜨면서 내가 인플루언서라고 알렸고, 그제서야 직원 1명이 사과했다"고 전했다.


소장에 따르면 김씨가 비디오를 올린 후 웨이브 성형외과를 찾는 고객이 크게 줄었다. 웨이브 측은 "김씨는 고객들을 다른 성형외과로 돌리기 위해 의도적으로 해당 비디오를 올렸다"고 주장했다. 김씨가 올린 비디오는 5만7000뷰 이상을 기록했다. 


우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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