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신학교 탐방시리즈 - 건강한 신학교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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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신학교 탐방시리즈 - 건강한 신학교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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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남 총장 인터뷰


물리학자에서 목회자의 길 걸어 

"학교와 졸업생이 가장 큰 관심사" 


최규남 총장은 2016년 GMU 제2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최 총장은 서강대학교와 동 대학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루이지애나주립대학교를 거쳐 뉴멕시코대학교에서 레이저 물리학으로 Ph.D.학위를 취득하고 군사기술 분야에서 오랫동안 일한 물리학자다. 그러다가 소명을 확인하고 웨스트민스터신학교, 풀러신학교, 그레이스미션대학교 등에서 신약 및 선교학을 공부했다. 

   

테메큘라 갈보리교회를 13년간 담임하면서 동시에 GMU 부총장으로 10년간 재임한 최 총장은 준비된 총장이었다. 2016년 취임 직후부터 복음주의 신학을 주창한 최 박사의 노력의 결과로 2021년 현재 미국의 4대 복음주의 장로교 신학교 중의 하나로 성장시켰다. 최 총장의 비전과 목표는 한국교회와 해외 한인교회, 그리고 Korean-American교회에 성경에 기초를 둔 가장 한국적이고 가장 복음주의적인 성경신학을 공급하는 신학교육 실현이다. 그래서 신약학과 구약학 교수들을 청빙할 때 복음주의 신학자들을 선발했다. 


또한, 최 총장은 복음주의적인 역사신학, 조직신학, 주경신학, 실천신학과 선교신학의 확립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래서 속속 복음주의 신학자들을 영입하였고, 커리큘럼 조정 등의 과정을 통해 건실한 복음주의적 신학 체계를 구축하여 왔다. 최 총장은 복음주의 신학을 강조한다. 그는 "현재 한국교회와 해외 한인교회가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 복음주의 성경신학이다"라고 강조한다. 최 총장에 의하면 복음주의는 성경의 신적 권위를 인정하는 신학관점이다. 

   

또한 최 총장은 성경신학에 대한 애착과 성경신학에 대한 분명한 관점이 있다. 최 총장은 "성경신학은 모세오경과 사복음서 같은 성경의 그룹들이 가지고 있는 점진적으로 드러나는 계시에 대해 연구하는 분야다" 라고 말하면서 "성경신학은 각 그룹에 나타난 여러 주제들을 찾고, 그 주제들의 시간적 변천을 연구 하는 분야이며 성경신학은 하나님께서 인간 저자들을 시켜 우리에게 성경 각권을 주신 이유도 연구하는 신학의 분야다"라고 말한다.

   

최 총장은 웨스트민스트신학교 재학시절, 또 풀러신학교 재학시절 “하나님 저에게 신학교 하나를 맡겨 주시면 제가 최고의 신학교를 만들겠습니다!”라고 기도했다. 그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께서 그에게 GMU를 맡겨 주신 것이다. 이미 4년의 임기를 마치고 이사회의 재신임을 받아 새 마음으로 학교를 이끄는 최 총장은 학교의 발전과 졸업생의 진출을 위해 최근 미군목 파송제도에 대한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그에게는 학교와 졸업생의 내일이 큰 관심사이기 때문이다. 최근 GMU가 철학박사(Ph D in ICS)과정을 ATS로부터 정회원 인정을 받은 것은 최 총장의 리더십과 헌신을 돋보이게 한다.  


강훈 종교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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