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신학교 탐방시리즈 - 건강한 신학교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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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신학교 탐방시리즈 - 건강한 신학교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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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미션대학교 건물과 2019년 졸업 및 학위수여식(아래)

그레이스미션대학교(GMU)


세계선교를 준비하는 사역자 사관학교   

졸업생들 목회자·선교사·사역자로 활약

신학교육기관에 필요한 각종 인가 획득  


최근 한인 신학교 최초로 ATS로부터 

교차문화학 철학박사 과정 인준받아


그레이스미션대학교(Grace Mission University, 이하 GMU)는 세계선교를 위해 1995 년 12월 26일 설립되었다. GMU는 세계선교를 위해 최전방에서 일할 선교사와 목회자 양성을 목적으로 세운 선교 지향적인 신학교다. 2021년까지 GMU는 학사(BA)로부터 철학박사(Ph.D)까지 8개 학위 프로그램에서 7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GMU가 배출한 졸업생 대부분은 목회자와 선교사로 또 평신도 사역자와 전문인 사역자로 일하고 있다. 


GMU는 현재 400여 명의 재학생이 BA부터 PhD까지 공부하고 있으며 30여 명의 교수와 20명의 교직원이 학교를 섬기고 있다. GMU에서는 세계 10개국의 학생이 공부하고 있다. 특히 2019년부터 많은 수의 중국 학생들이 입학하여 현재 40여 명의 중국과 타이완 출신 학생들이 GMU에서 복음주의 신학을 공부하고 있다. 점차 중국 학생이 증가하고 있다. 

   

교단 신학교로 GMU의 최우선 과제는 교단 사역자 배출이다. 많은 졸업생들이 대한예수교장로회 국제총회 교회들에서 사역하고 있다. 특히 GMU가 위치한 남가주의 교단 교회들에 많은 졸업생이 진출하였다. 예컨대 은혜한인교회(한기홍 목사, GMU 이사장)의 부교역자 50% 이상이 GMU MDiv 출신이다. 아울러 사랑의빛선교교회(윤대혁 목사), 주님의영광교회(신승훈 목사), 에브리데이교회(최홍주 목사, PCIGA총회장)등 교단 교회들에서 많은 GMU 졸업생들이 일하고 있다. GMI파송선교사 30%가 GMU 졸업생이다. GMU졸업생들이 소속교단에 진출비율이 상당히 높다.

   

GMU는 미국에 있는 신학 교육기관에 필요한 각종 인가를 모두 획득했다. GMU는 주정부 교육국(BPPE) 인가는 물론, 기독대학 인준기관인 연방정부교육부 산하 ABHE(Association of Biblical Higher Education) 정회 인준을받았다. 특히 한인 신학교에서는 흔하지 않은 북미신학대학원연합회(ATS: Association of Theological Seminaries or Schools)회원 신학교다. 

   

GMU가 신학교육을 통해서 배출하고자 하는 바람직한 목회자상은 GMU의 표어인 “견실한 인격, 강한 군사, 세계선교”에 담겨 있다. 먼저 인격훈련이다. 예수님 인격을 닮은 사람을 세우는 것이 교육목표다. 즉, Spiritual Formation이 되어야 한다. 영성훈련의 끝은 그리스도와의 친밀이며 성령님께의 절대순종이며 순간 순간 아버지 하나님께 철저히 의지하는 것이다. 

   

둘째 영적 군사훈련이다. 그리스도의 강한 군사로 양성하려 한다. 성령의 능력을 받은 목회자가 되어야 한다. 주의 능력을 받은 사람만이 예수님께서 이 땅에서 행하셨던 Preaching(말씀으로 하는 목양사역), Teaching(제자양육), Healing(치유를 통한 능력전도) 사역을 할 수 있다. 셋째 세계선교다. GMU는 주님의 지상명령에 순종하여 온 세계에 복음을 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세계 선교를 GMU의 사명으로 여기기에 GMU가 선교 사관학교라는 세평이 정당하다. 복음을 들고 미전도 종족을 향해 나가서, 이슬람권과 힌두권, 불교권, 공산사회주의권, 서구 세속권을 향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담대하게 증거하는 주의 군사를 양성하는 것이 GMU의 사명이자 목표다.

   

GMU는 ATS회원 신학교다. 그런데 2021년 7월 1일부로 그 동안 Tracs 인가를 받아 운영하던 박사원 교차문화학 철학박사(PhD in ICS)프로그램도 ATS로부터 회원신학교로 인준을 받았다. 철학박사과정이 ATS 10년의 회원권을 인준받은 것은 한인신학교로서 최초다. ATS 가입 과정을 지켜 본 백성열 교수는 “ATS가 GMU의 PhD in ICS 프로그램의 학문 성과와 교수진과 운영 능력을 인정하였다는 것은 굉장히 고무적입니다”라고 말했다. 또 GMU 박사원 원장 이병구 박사는 “현재 박사원에 선교학 박사학위 과정과 교차문화학 철학박사 학위 과정에 80여 명이 공부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이번 2021년 가을학기부터 글로칼 리더(Glocal Leader)들을 위하여 영어 과정을 시작하였는데 현재 영어권 박사과정에 7명이 입학하였다”라며 발전하는 박사원의 성장세를 설명했다. 

   

GMU는 전과정을 성실하게 발전시켜온 신학교다. 학위 과정이나 인가, 그리고 학제의 성장세는 놀랍다는 것이 세평이다. 교무처장 김현완 교수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현재 목회학 석사(M.Div.) 과정에만 등록한 학생이 100여 명이라고 했다. 한인 신학교로서는 상당한 규모다. 이는 이사장(한기홍목사) 이하 전 이사진과 최규남 총장 이하 교수진 그리고 교직원 등 전 학교 구성원이 한 마음으로 학교를 가꾸어가는 노력의 결과이다.  


강훈 종교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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