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발 매수세로 반등, 다우지수 54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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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발 매수세로 반등, 다우지수 54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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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뉴욕증시는 전날 급락한데 대한 반발심리가 강하게 작용하며 반등했다. /AP


델타변이 확산세 주시 속

전날 하락세 매수기회로


뉴욕증시는 전날 주가폭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로 1% 이상 올랐다. 


20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549.95포인트(1.62%) 오른 3만4511.99를 기록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64.57포인트(1.52%) 상승한 4323.06을,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23.89포인트(1.57%) 뛴 1만4498.88을 나타냈다.


전날 3대 지수는 코로나19 델타 변이의 확산으로 경기 회복세가 꺾일 수 있다는 우려에 모두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700포인트 이상 밀려 지난해 10월 28일 이후 최악의 하락률을 기록했고,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모두 1% 이상 떨어졌다. 투자자들은 코로나19 델타 변이의 확산세를 주시하면서도 전날 하락세를 매수 기회로 삼았다.


10년물 국채금리가 1.20%를 넘어서며 안정을 찾은 것도 주가 반등에 힘을 실었다. 이날 10년물 국채금리는 2bp가량 오른 1.21%대까지 올라섰다. 국채금리는 최근 들어 경기 둔화 우려를 가격에 반영해왔다.


JP모건은 주가 조정 압력에도 S&P500 지수의 올해 말 전망치를 기존 4400에서 4600으로 상향했다. JP모건의 두브라브코 라코스-부자스 전략가는 보고서에서 최근의 주가 하락세는 단기적이라며 연말에는 지수가 4600까지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의 위험자산 조정 움직임에 처음으로 3만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비트코인 가격이 3만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6월 22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발표된 6월 미국의 신규 주택착공은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증가세를 보였지만, 주택 착공 허가 건수는 예상치보다 훨씬 큰 폭으로 줄어들어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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