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 ‘벽 뚫고’ 쇼핑몰 업소들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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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벽 뚫고’ 쇼핑몰 업소들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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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벽 뚫고 다른 매장 침입한 흔적 / NBC4 뉴스화면 캡쳐



샌버나디노 무대 2인조 수배령 


샌버나디노 카운티 곳곳을 누비며 매장 벽을 뚫고 또 다른 매장에 침입해 강도행각을 벌이는 2인조 강도들에 대한 수사가 착수됐다.


인랜드 엠파이어 경찰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2일 오전 5시 30분께 검정색 후드티를 착용한 두 명의 남성 용의자가 돌을 던져 유카이파에 위치한 주스잇업(Juice It Up) 유리문을 박살내고 재빠르게 침입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들은 전동 드릴을 이용해 현금 인출기를 열었지만 비어 있는 것을 눈치채고 2분만에 매장을 떠났다.


용의자들은 해당 매장 이외에도 최소 다른 인근 업체 3곳도 침입했으며, 강도들이 다른 매장에 침입하기 위해 벽을 뚫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매장을 새로 인수한 주스잇업 피해 업주 켈시 노튼은 “수리 비용만 천 달러 들었다”며 “강도들이 보통 하룻밤에 여러 매장에 침입해 현금을 훔쳐간다”고 말했다. 


용의자들은 흰색 세단을 타고 도주했으며, 경찰은 사건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우미정 기자 mwoo@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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