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무진 LA콘서트 공식 포스터. / 페창가 리조트 카지노

1월 27일 페창가, 80달러 시작 

첫 자작곡 '신호등' 대 히트

일명 '서울예대 복도남'으로 이름을 알린 한국 싱어송라이터 이무진이 LA를 찾는다.

페창가 리조트 카지노는 내년 1월 27일 오후 6시 대형 공연장인 페창가 서밋(Pechanga Summit)에서 이무진 단독 라이브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콘서트 티켓 가격은 80달러부터며 전화(714-232-0000) 또는 온라인(KoreanConcert.net)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무진은 2000년생으로, 한국에서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예술대학교 재학 당시 복도에서 스팅(Sting)의 잉글리쉬맨 인 뉴욕(Englishman In New York)을 열창한 영상이 유튜브를 통해 확산되며 이름을 알렸다. 독보적인 보이스를 과시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이무진은 지난 2020년 음악 예능 프로그램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출연을 통해 본격적으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최종 3위를 차지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특히 그가 경연 중 불렀던 <누구 없소> <휘파람>〈골목길> 등 모두 화제를 모으며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그의 첫 자작곡 음원인 신호등 또한 히트를 치며 2021년 연말에는 주요 음악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휩쓸었다. 음악계에서는 친근하면서도 독창적인 곡을 쓰고, 이를 자신만의 보컬로 잘 전달하는 뮤지션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페창가 관계자는 "사람 냄새나는 아티스트가 되는 것이 인생 목표라고 했던 이무진의 말처럼 이번 공연은 사람 냄새와 정이 물씬 베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의 (888) 810-8871

▶웹사이트 pechanga.com

주진희 기자 jjoo@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