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조성진 LA필 협연


홈 > 로컬뉴스 > 로컬뉴스 > 문화라이프
로컬뉴스

피아니스트 조성진 LA필 협연

웹마스터

조성진(위)과 주빈 메타.   

마에스트로 주빈 메타 지휘

슈만 낭만시대 걸작 협주곡 연주


LA필 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할러데이시즌 황금 시간대에 피아니스트 조성진을 초청, 월트디즈니 콘서트홀(151 S. Grand Ave. LA)에서 협연한다. 이번 무대는 마에스트로 주빈 메타가 지휘봉을 잡는 골든 스테이지다. 조성진은  오는 7일부터 10일(7~9일 오후 8시, 10일 오후 2시)까지 4차례  갖는 LA필과의 협연에서  로베르트 슈만의 피아노 협주곡(A minor Op.54)을 연주한다.


슈만이 작곡한 유일한 피아노 협주곡인 이 곡은 낭만파 시대의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라흐마니노프의 협주곡 못지 않게 피아노 연주의 난이도가 커 일반적으로 피아니스트들이 선택을 꺼려하는 곡이기도 하다. 하지만 피아노의 화려한 기교보다 오케스트라와의 조화를 중시, 서정미와 함께 웅장함이 뛰어나 오케스트라와 청중에게 큰사랑을 받고 있다. 조성진의 손에서 빚어지는 강력하면서도 시적인  건반 위 흐름이 매우 두드러지게 표현되는 협주곡으로 평가받는다. 

  

87세의 나이에도 활발한 지휘 활동을 펼치고 있는 주빈 메타와 LA필은 또한 이날 연주회에서 구스타프 말러의  심포니 1번을  들려준다. 현재 LA필의 명예지휘자로 활동 중인 주빈 메타는 조성진 협연연주회 후에 14일부터 16일까지  LA필의 베토벤 심포니 연주회도 지휘한다. 문의 (323) 850-2000,  laphil.com 


유이나 문화객원기자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