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금리인하 기대 속 혼조세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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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금리인하 기대 속 혼조세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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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뉴욕증시는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AP 


나스닥지수 0.16%↓

국채금리 움직임 등 주시


뉴욕증시는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강한 모습을 보였음에도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당국자들의 발언에 금리인하 기대가 커지면서 좁은 폭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29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지수는 13.44포인트(0.04%) 상승한 3만5430.42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4.31포인트(0.09%) 떨어진 4550.58로, 나스닥지수는 23.27포인트(0.16%) 하락한 1만4258.49로 장을 마감했다. 11월 들어 다우지수는 7%,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8%, 10% 이상 올랐다. 투자자들은 미국의 3분기 성장률과 국채금리 움직임,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당국자 발언 등을 주시했다. 연준은 이날 발표한 11월 베이지북에서 경제활동이 이전 보고서 이후 둔화했다고 평가했다. 물가와 관련해서도 물가 상승폭이 전 지역에 걸쳐 크게 완화했다고 평가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날보다 6bp(=0.06%p)가량 하락한 4.26%를, 2년물 금리는 7bp가량 떨어진 4.66%를 기록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전날 현재의 정책이 성장을 둔화시키고, 인플레이션을 2%의 목표치로 회복시킬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점점 더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매파였던 월러 이사의 발언은 연준의 금리인상이 끝났을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내년 금리인하 기대를 높였다.


김문호 기자 mkim@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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