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운용] 연금상품의 신흥강자 'MY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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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운용] 연금상품의 신흥강자 'MYGA'

웹마스터

매튜 킴 

아메리츠 파이낸셜 부사장


Multi Year Guarantee Annuity를 줄여서 'MYGA'라고 부르는 이 연금 상품은 최근 들어 연금시장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상품이다. 3분기 미국 연금실적 발표 자료를 확인해 보면 지난 2분기 대비, 3분기 실적은 13퍼센트 상승하였고, 작년 3분기 대비 15퍼센트나 상승했다. 앞으로 금리가 다시 내려갈 수도 있거나 아니면 유지가 될 수도 있다는 예상들 가운데, 앞으로 이자율이 떨어지더라도 몇 년간 높은 이자로 묶어 둘 수 있는 MYGA는, 이러한 이유로 포트폴리오에 꼭 갖고 있어야 하는 필수상품으로 자리잡고 있어, 다시한번 이 상품에 대해 정리해보고자 한다.


MYGA는 이름에 적혀 있듯이, 여러 해 동안 이자를 보장해 주는 연금상품이다. 연금상품들도 크게 2가지로 나뉘는데, 이자수익을 극대화 하기에 최적화된 상품과, 연금 수령을 최대화 하기 위해 만들어진 상품으로 나뉠 수 있겠다. MYGA는 물론 전자에 속하는 상품이다. 현재 이자율을 보면 (11월 24일 기준) 3년 계약 상품은 5.7%, 5년 계약은 5.95% 등 6퍼센트에 가까운 이자를 보여주고 있다. 7년이나 10년 계약 상품도 6% 이자를 지급하고 있는데, 이는 앞으로 이자율이 떨어질 것을 대비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


그렇다면 은행상품 중 가장 비슷한 상품이라고 할 수 있는 CD(Certificate of Deposit)와는 어떻게 다를까?


첫째, MYGA의 이자율이 CD보다 더 높다. 11월 27일 기준 Bankrate을 확인해 보면, CD의 5년 상품 중

가장 높은 이자는 5.25%, 3년 상품은 최대 5.1%인 반면, MYGA는 5년에 5.95% 3년에 5.7%로 더 높다.


둘째, MYGA는 Tax Deferred, CD는 Taxed Annually이다. MYGA는 다른 연금상품들과 같은 세법이 적용되기 때문에 계약기간 동안 받은 이자는 세금을 내지 않고 유예가 된다. 그리고 만기가 되더라도, 다른 연금상품으로 1035 Exchange를 통해 Transfer를 하게 되면 계속해서 세금을 유예할 수 있다. 반면 CD는 Taxed Annually이기 때문에, 만기가 안되었더라도, 매해 받은 이자에 대해서 세금을 내야 한다. 그리고 두 상품 다, Capital Gain이 아닌 Income Tax를 내도록 되어있기 때문에 세율은 개개인의 Income Tax Bracket에 따라 결정이 된다.


셋째, MYGA는 보험회사와 각 주를 통해 보장이 되고, CD는 FDIC를 통해 보장이 된다. 은행예금의 25만달러까지 FDIC를 통해 보장이 된다는 것은 아마 모두가 아는 사실일 것이다. 보험회사의 연금상품에 대한 보장은, 보험회사 자체가 보장을 하지만, 각 State의 Guaranty Association을 통해 추가 보장이 된다. 예를 들어 캘리포니아 같은 경우는 California Life and Health Insurance Guaranty Association을 통해 어카운트의 80%, 최대 25만달러까지 보장을 받는다.


넷째, MYGA와 CD 둘 다 계약기간 중 해약할 경우 페널티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MYGA 같은 경우는 계약기간 중에도 일부를 페널티 없이 꺼내게 해주는 Partial Withdrawal 기능이 대부분 상품에 옵션으로 제공이 된다.


연준이 금리인상을 2번 연속 동결한 지금, 많은 사람들은 이제 더 이상의 금리인상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바이다. 앞으로 이자율이 얼마동안 유지가 될지, 또 언제부터 내려가게 될지는 모르지만, 높은 이자를 여러 해 보장시킬 수 있는 MYGA는 분명 내 포트폴리오에 좋은 구성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금융상품들은 관련된 계약조건과 세법들을 고려하여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고, 결정하기에 앞서 경험이 풍부한 공인 재정상담가나 Financial Advisor에게 상담받을 것을 추천한다.  

문의 matthewkim@allmeri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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