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올해 유엔 '기후정상회의' 참석 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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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올해 유엔 '기후정상회의' 참석 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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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부터 두바이서 개최

"인질 협상 등 업무 과중"


조 바이든<사진> 대통령이 오는 30일부터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COP28)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는 구체적인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백악관 고위 보좌관들에 따르면 바이든은 최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사이에서 이뤄진 인질 협상 등으로 인해 업무 과중에 시달리고 있다. 존 케리 대통령 기후문제 특사는 지난주 인터뷰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COP28에 참석할 계획이냐는 질문에 "그들에게는 중동과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 문제를 비롯해 진행 중인 많은 일이 있다"고 답했다.

케리 특사와 그의 팀은 이번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카밀라 해리스 부통령의 대변인도 지난주 해리스 부통령이 COP28에 불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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