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트럼프' 밀레이 당선인, '진짜 트럼프' 만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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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트럼프' 밀레이 당선인, '진짜 트럼프' 만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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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왼쪽) 전 대통령과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 대통령 당선인. /AP


클라린 "트럼프 아르헨 방문 약속"

밀레이 당선인, 게시물 통해 확인


독특한 헤어 스타일과 과격한 언행 때문에 '아르헨티나의 트럼프'라고 불리는 하비에르 밀레이(53) 아르헨티나 대통령 당선인이 '진짜 트럼프'를 만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밀레이 당선인은 2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도널드 트럼프(77) 전 대통령과의 전화통화 사실을 전하는 아르헨티나 일간지 클라린 등의 보도 내용을 잇달아 공유했다. 클라린은 관련 기사에서 "밀레이 대통령 당선인은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과 통화하고, 트럼프 전 대통령의 부에노스아이레스 방문을 약속받았다"고 보도했다. 밀레이 대통령 당선인 측에서 직접 발표한 일정은 아니지만 밀레이 당선인이 게시물 공유 형태로 이 내용이 사실임을 확인해준 것으로 보인다.

밀레이 아르헨티나 당선인은 앞서 전날 밤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축하 동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린 바 있다. 그는 해당 게시물에 "트럼프 대통령은 자유사상을 수호하는 우리 모두에게 모범이 됐으며, 나는 그를 곧 만나기를 희망한다"며 'Hacer Argentina Grande Otra Vez(아르헨티나를 다시 위대하게)’라는 글을 함께 썼다.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명한 정치 슬로건인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 구호를 차용한 문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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