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라 미주한인군목회여! 최학량 목사(이승만 기념사업회 LA지회장, 미주한인군목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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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라 미주한인군목회여! 최학량 목사(이승만 기념사업회 LA지회장, 미주한인군목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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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학량 목사(이승만 기념사업회 LA지회장, 미주한인군목회 회장) 


6.25동란은 김일성의 불법 남침으로 야기된 민족의 비극이었다. 이 치열한 전쟁에 참전한 미군 군종목사의 전투현장 군종활동을 보았던 무명의 카투사(KATUSA)가 “대통령 각하! 성직자가 군에 들어와 전투에 임하는 장병들의 가슴을 신앙의 철판으로 무장시키고 기도로 죽음의 두려움을 없게 하여 주옵소서.”라는 진정서를 당시 이승만 대통령께 올렸다.


이 서신이 도화선이 되어 1950년 12월 21일 대통령 비서실 지시 국방신 제29호("하루 속히 성직자들이 종군케 하라"는 지시)가 발령되었다. 후속 조치로 1951년 2월 7일 육군본부 일반명령 제31호로 육군본부 인사국에 군승과 설치로 창설된 군종병과에 군종목사, 군종신부들이 종군하기 시작했다.

1965년 월남 파병을 하며 불교 군종장교(군종법사)들이 입대하기 시작했고, 현재는 기독교, 천주교, 불교, 원불교 4대 종교 성직자들이 군종장교로 근무하고 있다. 전시에 창설된 군종병과는 여러 지도자의 지원과 제도의 정착으로 발전에 발전을 거듭했다.


군종병과를 창설한 이승만 건국 대통령께서는 친히 군인교회와 군종 행사에 참석하면서 적극적으로 지원하였고, 1군 사령관 한신 장군은 1인 1종교 갖기 운동으로 군종 활동 활성화를 독려했다. 박정희 대통령은 “신앙 전력화”라는 친필 휘호로 군인 신앙 활동과 군종 활동의 중요성 강조했다. 

필자는 중위 임관 후 1군 지역에 배치를 받으며 한 신 사령관을 만났다. 사령관은 초임 군종 장교들에게 "우리는 김일성을 신으로 신봉하는 맞서 싸웁니다. 우리는 신앙으로 무장해야 이길 수 있습니다.'라고 말씀하시고, 33명의 목사를 휴전선 부대에 배치하고, 오토바이를 지급하시며 군종 활동을 독려했다.

군인들에게 신앙심은 매우 중요하다. ‘참호 속에는 무신론자가 없다’는 속담처럼 생사를 다투는 전투 현장에서 군인에게 신앙심은 매우 중요하다. 각 종교 별 군종 장교는 적극적 활동으로 신앙인들을 양성했다.


특히, 군종 목사(이하 군목)들은 적극적 군 선교활동으로 군인교회의 대 부흥과 성장은 물론 20세기 후반 민족 복음화에 크게 이바지했다. 월남 파병 훈련 중, 이등병의 실수로 안전핀 뽑힌 수류탄이 병력 가운데 떨어지자 몸으로 그 수류탄을 덮어 많은 생명을 구한 강재구 소령의 헌신에도 신앙의 힘이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강재구 소령은 독실한 기독교 신앙인이었다.

강재구 소령 장례식을 집례했던 당시 군목 손인화 목사(전 버지니아 장로교회담임)는 강재구 소령은 포켓 성경을 호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신실한 기독 장교였으며, 평소에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요12:24)”라는 말씀을 좋아했던 장교라고 전했다.


각급 부대에서 군 복음화를 통한 민족 복음화에 헌신했던 예비역 군목 300여명이 미주에서 활동하고 있다. 미주한인군목회에서는 지금까지 20여 차례 한국 군부대 방문, 20만명 이상의 장병 진중 세례식 지원등의 활동을 했다. 위기를 맞은 조국의 군 선교를 위해 미주한인 군목회가 다시 일어서기를 도모한다. 미주한인군목회의 단합과 친교가 조국 젊은이 선교에 촉진제가 되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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