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마음을 알아가는 성경 이야기(206) 요나 이야기(4) - 순종의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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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마음을 알아가는 성경 이야기(206) 요나 이야기(4) - 순종의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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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권수 목사의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가는 성경 이야기


바다에 던져 진 요나가 3일 동안 스올과 같은 물고기 뱃속에 있으면서 회개의 기도를 하자 하나님께서는 그를 육지에 토하게 하셨다. 이때 하나님은 다시 한번 요나에게 니느웨로 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도록 명령하셨다. 요나가 니느웨로 가서 선포해야 하는 하나님의 말씀은 “사십 일이 지나면 니느웨가 무너지리라” (욘3:4)는 것이다. 니느웨는 사흘 동안 걸을 만큼 큰 성읍이었지만 요나는 단  하루 동안 다니며 니느웨의 멸망을 선포하였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니느웨로 가서 그 성읍의 멸망을 선포하지만 그의 속마음은 니느웨가 회개하기보다는 멸망하기를 바라고 있었다. 그러기에 그는 오직 하루 동안만 그것도 영혼 없이 니느웨의 멸망을 선포하였다. 


요나가 니느웨의 멸망을 선포하자 그 성읍에서는 놀라운 회개의 물결이 요동친다. 니느웨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이방 민족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자 그들은 높고 낮은 자를 막론하고 하나님을 믿고 금식을 선포하며 굵은 베 옷을 입고 회개하는 것이었다. 그 뿐 아니라 그 소식이 니느웨 왕에게까지 들리자 왕은 보좌에서 일어나 왕복을 벗고 굵은 베 옷을 입고 재 위에 앉으며 회개하는 것이었다. 또한 왕은 온 백성에게 조서를 내려 “사람이나 짐승이나 소떼나 양떼나 아무것도 입에 대지 말지니 곧 먹지도 말 것이요 물도 마시지 말 것이며 사람이든지 짐승이든지 다 굵은 베 옷을 입을 것이요 힘써 하나님께 부르짖을 것이며 각기 악한 길과 손으로 행한 강포에서 떠날 것이라 하나님이 뜻을 돌이키시고 그 진노를 그치사 우리가 멸망하지 않게 하시리라” (3:7-9)고 선포한다.


이는 참으로 놀라운 믿음의 선포였다. 이 당시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에는 엘리야, 엘리사, 미가야 등 수많은 선지자들이 나타나 그들의 죄를 책망하며 하나님께로 돌아오도록 외쳤다. 그들의 선포에도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찾지도 돌아오지도 않았다. 그러나 하나님을 알지도 못하던 니느웨는 요나가 단 하루 동안 선포했음에도 그의 선포를 듣고 회개하는 운동이 일어난 것이다. 하나님께서 요나를 니느웨로 보내시는 이유는 그 성읍을 멸망시키는데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었다. 하나님은 요나를 보내실 때 니느웨가 회개할 것을 이미 알고 계셨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이라도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않으면 심판을 받지만 이방 민족이라도 그들의 죄를 회개하고 돌아오면 용서해 주심을 모든 민족에게 보여주시기 위해 요나를 니느웨로 보낸 것이다.

요나의 선포에 하나님을 알지도 못하던 니느웨는 금식하고 회개하며 하나님께 부르짖었고 이를 어여삐 보신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악한 길에서 돌이켜 떠난 것을 보시고 그 뜻을 돌이키사 그들에게 내리려던 재앙을 내리지 않으셨다. 이렇게 요나의 순종으로 한 민족이 구원을 받게 되었고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은혜이다!


요나는 하나님께 소명을 받은 선지자였다. 그는 하나님께서 니느웨로 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라 명령하실 때 그의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이 다르기에 불순종하여 다시스로 가는 배를 탔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계획을 포기하지 않으시고 그를 바다에 던져 물고기 뱃속에 들어가게 하면서까지 그를 니느웨로 보내셨다. 그를 보내신 목적은 바로 이방 민족이지만 그들의 회개를 통해 그 민족을 구원하시려는 계획이셨다. 하나님의 계획은 요나가 순종할 때 비로소 성취되었다. 우리는 종종 우리의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이 다를 때가 있음을 경험한다. 우리의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이 다를 때 우리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해야 할 것인가? 

우리는 무조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한다. 우리는 한시적인 안목을 가지고 있는 데 반해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시며 시작과 끝이 되시며 이미 모든 것을 알고 말씀하시기 때문이다.  

하마통독학교 (HaMaBible Academy)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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