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16일] 경제지표 냉각 신호에 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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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16일] 경제지표 냉각 신호에 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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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S&P500·나스닥지수↑

 

16일 뉴욕증시는 경제지표가 둔화하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45.74포인트(0.13%) 하락한 3만4945.47에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지수는 5.36포인트(0.12%) 오른 4508.24, 나스닥지수는 9.84포인트(0.07%) 오른 1만4113.67을 나타냈다.


이날 다우지수는 반락했으나 S&P500지수는 지난 9월 14일 이후 최고치를, 나스닥지수는 지난 8월 1일 이후 최고치를 각각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이날 둔화한 경제지표에 주목했다. 지난 11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로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들의 수는 23만1000명으로 석 달 만에 가장 많았다. 다만, 여전히 23만명대를 나타내는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노동시장이 여전히 견조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10월 수입물가는 전월보다 0.8% 급락하면서 넉 달 만에 첫 하락세를 기록했다. 노동부는 에너지 수입 가격이 급락하면서 전체 수입 가격이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인플레이션 측면에서는 소비자물가지수(CPI), 생산자물가지수(PPI)에 이어 수입물가까지 연이어 인플레이션 둔화 소식이 전해진 셈이다. 


부동산 시장의 심리가 냉각했을 수 있다는 지표도 나왔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는 11월 주택시장 심리지수가 34로, 올해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종목별로 보면 깜짝 순익을 달성한 백화점 체인 메이시스의 주가가 5%대 올랐다. 대형 할인점 월마트는 시장을 예상하는 실적을 보고했으나, 실적 전망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8%대 하락했다.


유가가 급락하면서 쉐브론의 주가는 1%대 하락했다.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A는 1%대 올랐고 애플도 1% 가까이 상승했다. 엔비디아도 1%대 올랐다. 테슬라는 3% 이상 하락했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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