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퍼시픽 스톰' 남가주 상륙…폭우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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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퍼시픽 스톰' 남가주 상륙…폭우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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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WS "17일 밤, 18일 오전 집중호우"

돌풍에 안개 동반…"안전운전" 당부


태풍 '퍼시픽 스톰'(Pacific Storm)이 15일 LA를 시작으로 남가주에 본격 상륙했다. 국립기상청(NWS)은 태평양 폭풍이 최고시속 50마일에 달한다며 최고 3인치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남가주 전지역은 오는 19일까지 태풍 영향권에 들어갔으며 폭우특보도 내려졌다.


헨리 디카를로 KTLA5 기상학자는 "총 두 번에 걸친 집중호우가 예상되는데 17일 밤부터 18일 오전 사이 가장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외출 자제를 권고했다. 


NWS는 당초 예상보다 '태평양 폭풍' 위력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동쪽 방향을 향해 느린 속도로 움직이기에 강수량이 늘어 피해가 커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내려갈 것으로 예보됐다. 


태퍙양 폭풍은 19일 오후 남가주 일대를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NWS는 이후 날씨가 점차 맑아질 것으로 보이나 며칠간 새벽과 아침에는 안개가 상당할 것으로, 운전 시 주의를 당부했다. 


주진희 기자 jjoo@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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