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라이프스타일 확대한 '디 올 뉴 코나'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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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라이프스타일 확대한 '디 올 뉴 코나'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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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에릭 토마스 디렉터가 14일 LA마당몰에서 진행된 '디 올 뉴 코나' 전시회에서 차를 소개하고 있다.(위) 로얄독이 코나 크래피티 작품을 만들고 있다. / 주진희 기자


LA마당몰서 아시안 미디어에 공개 

차세대 안전성·디자인 업그레이드


현대자동차가 소형 SUV 코나의 2세대 신형모델인 '디 올 뉴 코나(The all-new KONA)'를 미국시장에 처음 공개했다. 지난 2018년 첫 모델을 내놓은 지 5년 만이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은 14일 아시안 미디어와 IT업계 인플루언서들을 초대한 가운데 LA한인타운 마당몰에서 그래피티 아티스트 로얄독(심찬양)과 2024년형 코나 전시회를 진행했다. 이날 자리에서 로얄독은 현대차의 크리에이티브 캠페인 슬로건인 'It's your journey'를 주제로 현장에서 즉석 그래피티를 선보이기도 했다.


에릭 토마스 체험 마케팅 디렉터는 "이번 전시는 혁신 모델인 코나를 공개함과 동시에 현대차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의 의미를 담고 있다"며 "현대차는 사람들과 그들의 여정에 대한 아름다운 이야기를 전하는 매개체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소비자들은 전기차, 내연기관 파워트레인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스포티한 N라인 버전과 리미티드 버전 또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코나 일렉트릭의 경우, 64.8 kWh 롱레인지 배터리로 260마일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이번에 공개된 디 올 뉴 코나는 두 가지 가솔린 파워트레인인 2.0리터 4기통 앳킨슨 엔진과 1.6리터 4기통 GDI 터보차저 엔진 옵션을 갖췄다. 3세대 플랫폼을 적용해 정·측·후면 충돌 시 충돌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분산하고 고강성 차체 구현을 통해 동급 최고수준의 충돌안전성을 확보했다.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안전성과 편리성, 독창적인 외관 디자인 3가지 업그레이드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공기역학적 성능이 뛰어나도록 설계한 범퍼부터 후드까지 매끈하게 다듬어진 형상은 코나 일렉트릭의 볼륨을 강조한다. 기존 모델 대비 전장(171.3인치), 휠 베이스(104.7인치), 전폭(71.9인치)이 각각 5.7인치, 2.3인치, 1인치 더 길어진 것도 눈에 띈다.  


실내에는 12.3인치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을 통합한 듀얼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차세대 현대 스마트센스 ADAS(첨단운전자 보조시스템),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지능형 속도제한 보조(ISLA) 등을 비롯해 향상된 블루링크 플러스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한다. 컬러는 총 10가지로 구성됐다. 


한편, 현대차는 오는 2030년까지 11개의 새로운 전기차 모델을 출시하겠다는 그룹의 전동화 전략에 발 맞춰 신형 코나 플랫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진희 기자 jjoo@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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