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 물류산업, 내년 하반기에야 소폭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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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 물류산업, 내년 하반기에야 소폭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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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업 및 해고 확산 조짐

업계 벼랑끝 위기 봉착


글로벌 물류산업의 침체는 내년 상반기까지 계속되며, 내년 하반기에야 소폭 반등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높은 재고율과 소비자 지출 감소가 침체의 주된 이유로 지목됐다.

CNBC 방송은 7일 C.H. 로빈슨과 세코 로지스틱스, DHL 등 물류업체 임원을 대상으로 지난달 21일부터 31일까지 설문 조사한 결과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CNBC에 따르면 세계 해운업계는 올해 화물 경기의 침체로 허덕이고 있는데 내년에도 이런 여건은 크게 개선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내년 하반기에야 화물량이 소폭 반등할 것으로 전망됐다. 증가폭과 관련해 응답자의 절반은 5%를, 33%는 10%를 예상했다. 나머지 17%는 가장 낙관적으로 15% 늘 것으로 기대했다. 세코 로지스틱스의 글로벌 최고상업책임자(CCO) 브라이언 버크는 "소비자 수요, 금리, 세계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 대부분의 내년 상반기 전망이 긍정적이지 않지만, 하반기에는 확실히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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