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임산부 등 지원 'WIC' 이용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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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임산부 등 지원 'WIC' 이용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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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유 등 식품지원 프로그램  

5세 미만 자녀 가정도 대상 


연방정부는 저소득층 임산부 및 5세 미만 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분유 등 식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974년부터 시작된 'Special Supplemental Nutrition Program for Woman, Infant and Children(이하 WIC)'으로 여성과 유아, 어린이들을 위한 영양관리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해당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접수자는 절반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LA이스트가 지난 7일 전했다. 


WIC는 임신 중이거나 1세 미만의 아기에게 모유 수유 중인 경우에 가입이 가능하다. 또 5세 미만의 자녀를 둔 한부모 혹은 양부모, 조부모 가정도 포함되며 유산했을 경우에도 산후조리를 위해 지원받을 수 있다. USDA 데이터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가주에는 자격을 갖춘 여성과 어린이가 140만 명이 넘었지만 그중 78%(약 109만 명)만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통계로 보면 적격 인구 1213만 명 가운데 51%(620만 명) 수준이다.


행정당국은 WIC가 팬데믹 기간 중 분유부족 사태가 터졌을 때 저소득층 부모들에게 재정적 지원을 하는 큰 역할을 했음에도 여전히 부족한 홍보로 신청률이 저조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WIC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거주지 주소와 소득증명서가 필요하며 인터넷 홈페이지(https://wicforyou.org/eligibility-for-wic/)를 참조하거나 전화(310-661-3080)를 통해 가입절차를 문의할 수 있다. 


주진희 기자 jjoo@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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