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파리에서 맞는 로맨틱한 크리스마스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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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파리에서 맞는 로맨틱한 크리스마스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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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전경. / US아주투어 제공


아주투어 '성탄 유럽관광' 선봬  

파리서 프랑스 북부, 벨기에까지 

항공료 포함 3199달러 부터 시작 

파타고니아, 아프리카 상품도 인기


올해로 창사 39주년을 맞은 전통의 한인 관광회사 'US아주투어'(회장 박평식)가 다가오는 성탄절을 맞아 특별한 유럽 상품을 선보였다. 전 세계 가운데 크리스마스 퍼레이드 성지로 알려진 파리를 비롯 프랑스 북부, 브뤼셀을 관광할 수 있는 '가성비 좋은 상품'이다. 


박평식 US아주투어 회장은 6일 "화려한 파리 샹제리제 거리를 걷고, 아름다운 해안마을 옹플뢰르에서 한해를 마무리하는 그야말로 꿈의 투어"라며 "이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그는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여행객 수요가 가장 많이 몰리는 곳이 유럽이고 그중에서도 파리와 프랑스 북부, 벨기에가 베스트 인기 관광지에 오르곤 한다"며 "연말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크리스마스 마켓 등 특별한 장소들과 함께 아울렛, 박물관, 베르사이유 궁전 등 필수 여행지들로 구성해 알차면서 추억을 만드는 여행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리 메리크리스마스' 파리/벨기에 상품은 7일, 8일 등 2가지로 출시됐다. 출발 일정은 크리스마스 이브인 다음달 24일에 출발하며 풀만, 힐튼, 머큐 등 5성급 호텔에서 숙박한다. 가격은 각각 3199달러, 3299달러이며 항공료가 포함됐다. 특히 8일 상품의 경우 파리에서 하루 동안 자유여행을 할 수 있도록 구성돼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한편 이달 예정된 추수감사절을 위한 특선 상품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불의 고리'라 불리는 코스타리카 5일 상품이 1949달러로, 항공료가 포함된 가격과 함께 로스라고스 온천호텔 2박으로 구성됐다. 이달 22일 출발 예정인 해당 상품은 선착순 마감된다. 천상의 섬이라 불리는 하와이 4일 상품은 1699달러며 마찬가지로 항공료가 포함됐다. 특히 오션뷰의 와이키키 비치 메리엇 호텔에서 숙박하며 여유로운 하와이를 만끽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내년 2월 2일 떠나는 파타고니아 13일 일주 상품도 화제다. 이 상품은 US아주투어 단독 상품으로, 남미 빙하관광 전초기지인 엘깔라파테와 지구의 최남단 우수아이아, 파타고니아의 전경인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에서의 트래킹까지 포함됐으며 가격은 9399달러. 많은 사람들의 버킷리스트로 꼽히는 아프리카 여행 상품은 12999달러부터 시작한다. 


US아주투어는 미국 유학 길에 올랐던 한 젊은 청년의 꿈에서 시작됐다. 박 회장은 20대 시절, 여행사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던 때를 회상하며 '인생의 터닝포인트'라고 칭했다. 그는 지구상 거대하고도 아름다운 여행지들을 소개하는 여행업에 매료돼 1984년, 아내와 둘이 US아주투어를 설립하게 됐다. 자본금 20만 달러로 시작한 작은 투어 업체는 오늘날 전 세계 100여 개국을 잇는 대규모 여행사로 성장했다.


이처럼 오랫동안 여행사를 이끌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박 회장은 '고객 우선'을 제 1의 경영 방침으로 삼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그는 "약 40년 동안 VIP 고객이 2만 명에 달한다"며 "비즈니스를 떠나 많은 분들에게 짜릿하고 귀한 경험을 선사해주고 싶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소중하지 않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행은 누군가에게 희망을 주기도, 꿈을 전달하기도 한다"며 "새로운 세상을 보여주는 업은 큰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 신념이 오늘날 US아주투어를 있게 만들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그는 "미국을 비롯해 유럽, 아프리카, 대양주 등 지구 곳곳 US아주투어가 닿아있다"며 "아름다운 세상을 전하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213) 388-4000

▶주소 833 S. Western Ave. #35-A LosAngeles


주진희 기자 jjoo@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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