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금리 동결에 뉴욕증시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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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금리 동결에 뉴욕증시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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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뉴욕증시는 연준의 금리동결 여파로 상승 마감했다. /AP


나스닥 1.6% 상승, 1만3000선 회복

국채 10년물 0.15% 하락


1일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기자회견을 시장이 비둘기적(통화완화 선호)으로 해석하면서 뉴욕 증시가 상승했다.

장기 채권금리는 연방재무부의 국채발행 계획 조정과 파월 의장 발언에 급락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지수는 221.71포인트(0.67%) 오른 3만3274.58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44.06포인트(1.05%) 상승한4237.86에 마쳤고, 나스닥지수는 210.23포인트(1.64%) 오른 1만3061.47에 장을 끝내며 6거래일 만에 1만3000선을 회복했다. 재무부는 이날발표한 국채입찰 세부 계획에서 향후 3개월간 국채 발행계획을 늘리기로 했지만 증가 폭은 시장 예상에 못미쳤다.

이날 발표된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 데이터 프로세싱(ADP)의 10월 미국 민간 기업 고용은 전월 대비 11만3000개 증가해 시장 예상을 하회했다. 임금 상승률은 전년 대비 5.7%로 2021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파월 의장 발언과 재무부 발표, 민간고용 지표 등은 채권금리를 낮추는 방향으로 작용했고 이는 금융시장에 위험선호 심리를 되살렸다.

이날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뉴욕증시 마감 무렵 4.76%를 나타내 하루 전 대비 0.15%포인트 가량 급락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은이날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 후 12월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77.5%로 반영했다. 전날 68.9%에서 상승한 수치다.


김문호 기자 mkim@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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