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S, 살아있는 사람을 사망자로 분류 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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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S, 살아있는 사람을 사망자로 분류 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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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주 거주 20대 여성 피해

"시정하겠다" 약속 불구 조치 안해


국세청(IRS)이 멀쩡하게 살아있는 20대 여성을 사망자로 분류해 논란을 빚고 있다.


17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뉴저지에 사는 여성 서맨사 드라이시그(25)는 지난 7년 동안 자신이 멀쩡하게 살아있다며 사망자 명단에서 제외해 달라고 IRS와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 그는 IRS에 "내가 살아있다는 점을 알아줬으면 한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소프트볼 선수 출신으로 여름 캠프 지도자로 일하는 드라이시그에게 황당한 일이 시작된 때는 2014년이다.


그해 어머니가 난소암으로 사망한 뒤 드라이시그가 세금보고를 하려고 했을 때 IRS가 자신을 사망자 명단에 올렸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자신의 이름이 모친과 다른데 IRS가 모녀의 이름을 혼동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터지기 전에 IRS로부터 오류를 시정하겠다는 약속을 받았지만, 아직 바뀌지 않았다. 뉴욕포스트는 이 답답한 상황을 "관료주의 악몽"이라며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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