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증언·경제지표 등에 혼조세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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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증언·경제지표 등에 혼조세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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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뉴욕증시는 물가상승 압력이 완화할 것이라는 연준 지도부 입장에 혼조세를 보였다. /AP


다우존스 지수 0.15%↑

파월 "인플레 압력 완화"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15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53.79포인트(0.15%) 오른 3만4987.02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14.27포인트(0.33%) 떨어진 4360.03, 나스닥 지수는 101.82포인트(0.70%) 밀린 1만4543.13으로 장을 마감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상원 증언과 경제 지표 및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주목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상원에 출석해서도 전날과 같은 발언을 이어갔다. 물가상승률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크게 웃돌았으나 결국 이러한 물가 상승 압박은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장 전 발표된 모건스탠리의 분기 실적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주가는 0.18% 오르는 데 그쳤다. 모건스탠리의 주당 순이익은 1.85달러로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1.65달러를 상회했다.


최근 은행들이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고 있지만, 주가는 금리 하락 압력에 지지부진한 모습이다. 이날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4bp 이상 떨어진 1.30% 수준까지 낮아졌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발표한 6월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0.4% 늘어나는 데 그쳐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6% 증가와 전달 수정치인 0.7% 증가를 밑돌았다.


산업생산의 부진은 제조업 생산이 전월보다 0.1%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쳤다. 이는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가 지속되며 자동차와 부품 생산이 6.6%포인트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연준은 설명했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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