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진귀한 전통회화를 살펴볼 좋은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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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진귀한 전통회화를 살펴볼 좋은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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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부터 4개월간 SDMA '생의 찬미'

회화·판화·영상 등 34명 작품 50여 점 전시


한국의 전통회화와 동시대 미술의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가 샌디에이고미술관(SDMA· 사진)에서 열린다. 한국 미술사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는 진귀한 작품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생의 찬미'(Korea in Color: A Legacy of Auspicious Images)전으로 오는 28일부터 내년 3월 3일까지 4개월간 계속될 이번 전시에는 우리의 삶과 함께하며 나쁜 기운을 몰아내고(벽사), 복을 불러들이며(길상), 교훈을 전하고(문자도), 중요한 이야기를 역사에 남기고자 하는(기록화) 등 4가지 주제로 19세기 초부터 20세기 초의 전통회화를 비롯해 한국 동시대 작품까지 회화, 판화, 영상, 설치 등 총 34명의 작품 50여 점이 전시된다.


김종원 작가의 '문'(2021), '암'(2021), 송규태 작가의 '서궐도'(2014), 국립현대미술관 이건희컬렉션에 포함된 이종상 작가의 '원형상 89-117, 흙에서'(1989), 성파 스님의 '수기맹호도'(2012) 등도 이번 전시에 포함됐다. 


이번 전시는 LA한국문화원이 샌디에이고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해외문화홍보원이 한국미술의 우수성과 매력을 알리기 위해 공동으로 준비했다. 전시 개막식은 26일 오후 6시 샌디에이고 발보아공원에 있는 SDMA에서 열린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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