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비 비싸다고 일찍 제외하면 나중에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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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비 비싸다고 일찍 제외하면 나중에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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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대학 리스트 어떻게 만들까

"가구소득 관계없이 재정보조 신청"


하이스쿨 시니어들이 대입원서를 넣기 전에 해야 할 일은 원서를 넣을 대학 리스트를 만드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정말 내가 가고 싶은 대학들을 고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고교생들은 대학입시를 치르기 전까지 본인이 직접 큰 결정을 내린 적이 거의 없을 가능성이 높다. 어떤 대학에 갈지 결정하는 것도 혼자서  하기는 쉽지 않다. 가정 형편과 부모의 의견도 어느 정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학생 본인이 무엇을 원하고, 어떤 것을 필요로 하는지 확실히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규모, 로케이션, 공립 또는 사립, 캠퍼스 라이프, 하우징 컨디션, 학생 대 교수비율, 전공 분야 등 여러 요소들을 고려해서 나에게 가장 적합한 학교가 어디인지 정해야 한다. 부모는 물론이고 교사, 카운슬러, 선배, 코치, 단체장 등 나의 멘토가 되어줄 수 있는 모든 사람의 의견을 구한다. 원서를 넣을 대학을 정하는 것은 나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대한 이벤트이기 때문이다. 이들의 조언을 새겨듣고 나의 생각과 비교해본다. 

모든 학생들은 취할 것은 취하고, 버릴 것은 버려야 한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 

예를 들면 LA지역에 사는데 학생은 집에서 2000여마일 떨어진 동부에 있는 대학에 가고 싶어 하지만 부모는 캘리포니아주 안에 있는 대학에 진학하길 원한다. 이 경우 가족이 상의해서 너무 멀지도 않고, 가깝지도 않은 중간거리에 있는 대학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많은 학생들은 가정의 재정형편을 고려해서 지원할 대학을 선정한다. 하지만 너무 위축돼 스티커 가격에 비싼 대학들을 일찌감치 제외시킬 필요는 없다. 전국교육통계센터(NCES)에 따르면 풀타임 대학생의 80%는 많든 적든 재정보조를 받으면서 학교를 다닌다. 비록 대학에 따라 학생에게 제공하는 재정보조 규모는 다르지만 부모의 소득과 상관 없이 지원하는 대학들에 재정보조 신청 서류를 접수한다. 가구소득이 높다고 판단되도 어느 대학에 얼마의 재정보조를 해줄지는 모르는 일이다. 


김수현 교육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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